오늘(2일)은 전날 내린 비로 아침 기온이 약 10도 뚝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돼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해진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중·남부 5㎜ 내외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전날보다 5~10도 가량이 떨어지겠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산지는 아침기온이 10도 이하(강원산지 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한편, 2일인 오늘은 ‘노인의 날’이기도 하다. 노년기 질환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백내장은 젊은 나이에도 찾아올 수 있어 초기에 인지하고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백내장이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변해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서서히 시력이 저하되는 시력장애 말고는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이 있다면 백내장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시력검사, 검안경 검사, 안압 검사 등 안과적 평가에 따라 진단한다.
백내장을 진단 받았다면 치료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뉜다. 약물요법은 백내장의 초기 단계인 경우 병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기대하며 사용한다.
수술요법은 더욱 확실한 치료법이다. 단, 시력이 몹시 나빠 빛에 대한 반응이 없고 황반 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 수술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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