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이자 화요일인 오늘(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는 강원 동해안, 오전부터 밤 사이에는 경북 동해안,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부산·울산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30㎜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5~10㎜ ▲부산·울산 5㎜ 내외 ▲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10㎜다.
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전북동부내륙,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하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청주 23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3도다.
한편,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건조해진 피부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각질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각질은 단순한 건조함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나 질병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은백색의 비늘 같은 각질, 경계가 뚜렷하고 다양한 크기의 붉은 구진이나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유전적·환경적 요인, 약물, 건조함,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순 각질과 달리 건선으로 발생한 각질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 위로 비늘 같은 모습으로 겹겹이 쌓이는 양상을 보인다. 증상이 전신으로 퍼져모든 피부가 발진과 각질로 뒤덮일 수도 있다.
건선은 오랜 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면역계 이상과 관련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소홀히 한다면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 염증성 장질환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개인마다 발병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전문의의 진단 아래 알맞은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평소 피부 자극과 손상을 줄여야 한다. 잦은 목욕을 피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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