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하우스 막스마라가 2024 가을-겨울 아틀리에 컬렉션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브랜드의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소재와 스타일을 결합한 이번 컬렉션은, 막스마라만의 클래식한 코트를 현대적인 꾸튀르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주요 테마는 ‘시그니처 레드’로, 1950년대 막스마라 초기 일러스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특히 코트의 컬러에서 영향을 받은 섬세한 붉은색은 장인들이 시침질에 사용하던 붉은 실을 상징하며, 전통과 미래, 유산과 혁신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브론즈 컬러의 안감과 대비되는 포켓 내부의 붉은 실은 절제된 디자인 속에서 강렬한 포인트를 선사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레드 스티치가 독특한 자수와 마감 처리에도 적용되었는데, 코트의 칼라 아래 부분에 위치한 ‘M’ 모노그램은 정교한 붉은 실로 완성되어 막스마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강조한다.
1950년대 남성 외투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들도 눈에 띈다. 부드러운 캐시미어와 카멜 색상을 사용한 망토 스타일 코트, 가죽 소재로 만든 정교한 트렌치 코트, 강렬한 레드 색상의 오버사이즈 더블 캐시미어 코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코트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되었다. 특히 곡선형 실루엣과 반짝이는 크리스탈 자수가 장식된 망토 스타일의 코트는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을 그대로 담아낸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의 정수인 이번 컬렉션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자부하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막스마라 아틀리에 2024 가을-겨울 컬렉션은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막스마라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전통과 혁신의 조화가 돋보이는 만큼, 클래식한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고자 한 막스마라의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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