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10일) 은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껴 흐린 날이 되겠다. 또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해안, 경남남서내륙에는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20㎜ ▲부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5~10㎜ ▲제주도 20~6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 3~5도가량 높을 가운데, 다음날 아침 최저 기온은 6~15도, 낮 최고 기온은 16~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1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0도, 부산 15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제주도는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계절이 바뀌면서 식욕이 강해지는 바람에 곤란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었다.
이는 세로토닌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기억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여하지만 식욕에도 영향을 끼친다.
세로토닌은 식욕 중 특히 탄수화물 섭취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식욕이 떨어지고 반대로 세로토닌이 감소하면 식욕이 증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일조량은 세로토닌 분비와 관련이 깊다.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어 식욕이 늘어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에도 식욕이 증가할 수 있다. 부신은 ‘에피네프린’ 외에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식욕을 증가시키고 음식을 먹고자 하는 심리적 갈망을 촉진시킨다.
후 이스트레스 상황이 사라져 코르티솔 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식욕은 사라지지만, 만일 스트레스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 비정상적인 식욕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병적인 식욕 증가는 치료가 필요한 증상일 수 있다. 장기간의 식욕 증가는 음식물을 과도하게 갈망하는 상태는 불안장애, 신경성 폭식증,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식욕 증가는 원인 질환을 치료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가을철 폭증하는 식욕을 조절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하루 3번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식욕 조절을 위해 무리하게 음식 섭취량을 줄이거나 억지로 식사를 하지 않으면 이후 폭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식사를 할 때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음식을 충분히 씹어 넘기고 식사 시간이 20분이 넘도록 조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체내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도록 하루 30분 이상의 야외 운동을 통해 햇빛을 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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