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dee_yes_suh
[노트펫] 쇼핑 카트에 홀로 남겨져 있던 강아지가 SNS 덕분에 가족과 재회했다고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최근 한 여성은 미국 피닉스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홀로 있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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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쇼핑 카트에 담겨 홀로 있었는데, 여성을 보자 꼬리를 흔들며 기뻐했다. 여성이 음식과 물을 가져다주자, 강아지는 그것을 싹 먹어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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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성은 식료품점 직원으로부터 강아지가 적어도 오전 5시부터 추위에 떨며 홀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여성은 강아지가 조금이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차에 있던 여분의 스웨터를 강아지에게 줬다.
그리고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dee_yes_suh Dog abandoned at the parking lot 2124 E McDowell Rd Phoenix, AZ Found an abandoned dog in the Food City parking lot today The workers said he’d been out in the cold since before they opened. We couldn’t take him home, but we made sure he had food and gave him an old jacket from our car to keep warm. We called a local shelter to rescue him, hoping he finds a loving home soon. He was so sweet—it breaks my heart to think anyone could do this to such an innocent soul. #RescueStory #phoenix #arizona #dogsoftiktok #fyp ♬ Clouds – Luke Faulkner
이후 그녀는 누군가 일부러 쇼핑 카트에 강아지를 유기했다고 판단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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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아지는 보호소로 옮겨졌고, 다음 날 여성은 보호소를 방문해 녀석이 안전한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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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놀랍게도 여성의 영상이 입소문이 나며 강아지는 운 좋게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됐다.
영상 속 강아지 보호자의 친구가 우연히 그녀의 영상을 보고 보호자에게 영상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dee_yes_suh First thing this morning, we went to check on Roy (aka Herbert) at the shelter after he received screening he needed. Little did we know, the video we posted would lead his owner straight to him! We found out Roy has a brother who was heartbroken while he was missing, but now they’re reunited and happy again. Huge thanks to everyone who engaged with the video, TikTok truly brought Roy home. #reunited #dogsoftiktok #fyp #arizona #phoenix ♬ Stuff We Did (from ‘Up’) – Piano Version – your movie soundtrack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강아지의 이름은 ‘로이(Roy)’로, 로이의 보호자는 로이를 잃어버린 후 보호소에 연락을 취하고 있었다고.
보호소 시스템에 강아지가 등록되는 데는 3일이 걸리기 때문에 여성의 영상이 아니었다면 그들의 재회는 조금 더 늦어질 수 있었다.
이후 여성은 틱톡 계정을 통해 로이가 보호자와 재회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로이의 보호자로부터 받은 영상을 추가로 게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SNS 순기능”, “가엾은 강아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내가 본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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