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이 글로벌 수입 및 유통 업체인 ㈜핌스와 협력하여 유기농 생리대 브랜드 ‘와우(WOW)’의 중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약 50만 개 규모로, 중국 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동성제약은 이미 브랜드 이지엔과 랑스 등을 통해 중국 수출 시장에 집중해왔으며, 다양한 유통 채널과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수출이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 내 생리대 제조업체들의 품질 논란이 커지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품질 좋은 한국산 생리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동성제약의 ‘와우’ 생리대는 안정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우’ 생리대는 2017년에 출시된 이후 약국을 중심으로 쿠팡 및 기타 공구업체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제약회사가 제조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OCS100’ 인증을 받은 100% 천연 코튼 커버를 사용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생리대 라돈 검출 논란 당시에도 색소, 향료, 화학비료,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점이 주목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와우 생리대는 한국 제약사가 제조한 K-프리미엄 생리대로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후에는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동성제약은 내년 1월에 신제품인 ‘비건 친환경 생리대’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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