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했던 세월이 이토록 빨리 지나가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느덧 나이 듫어서 예전 같지 잘 걷지 못하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 할아버지.
평소 같았으면 반려견이 할아버지 뒤를 따라서 걸었지만 이날은 평소와 달리 반려견이 할아버지보다 앞장 서서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할아버지는 걷기 힘들 녀석의 걸음걸이 속도에 발을 맞춰서 걸어가기 위해 앞자리를 반려견에게 양보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 나이 들고 늙은 반려견이 뒤따라오기 힘들까봐 걱정돼 걸음걸이 속도에 맞춰서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할아버지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 중인 반려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이 할아버지보다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할아버지는 걷는 것이 예전과 다른 반려견을 위해 앞자리를 양보한 것이라고 합니다.
혹시나 녀석이 지쳐서 낙오되지 않을까 걱정돼 할아버지는 반려견을 앞세워서 그 뒤를 천천히 따라가는 걸 택한 것인데요.
할아버지는 한참 동안 반려견의 걸음걸이 속도에 발맞춰 걸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포착,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지난 세월 서로를 잘 알기에 서로에게 발맞춰서 천천히 걸으며 산책을 즐기는 할아버지와 반려견의 모습 정말 감동 그 자체 아닌가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조합 영원히 응원해요”, “할아버지와 반려견 사랑스러워요”, “감동 그 자체”, “반려견 생각하는 할아버지 마음이 다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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