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려서 수북하게 쌓여 있는 어느 한 산속에서 사냥꾼들이 총으로 무장한 채 누비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들은 야생 늑대를 발견, 사냥하기로 했는데요.
잠시후 야생 늑대가 잠시 한눈 팔고 있는 그때 사냥꾼은 야생 늑대의 목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어느 순간 산속에서는 총소리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는데요. 사냥꾼이 쏜 총에 맞은 늑대는 그대로 눈밭 위에 풀썩하고 쓰러졌는데요.
사냥꾼 한명은 총에 맞은 야생 늑대가 죽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그만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아니 글쎄, 죽은 줄 알았던 야생 늑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발로 죽은 줄 알았던 야생 늑대를 살짝 건드렸을 뿐인데 말입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사냥꾼은 소리 지르며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알고 봤더니 야생 늑대는 사냥꾼에게 복수하려고 죽은 척 연기했던 것이었는데요.
정말 소름 그 자체 아닌가요. 어떻게 해서든 복수하고자 죽은 척 연기까지 하는 야생 늑대. 한편으로는 씁쓸하고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사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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