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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곰 맞아요’ 엄마도 따뜻한 털도 없이 엄동설한 이겨내고 있는 새끼곰

노트펫 조회수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노트펫] 엄마도, 따뜻한 털도 없이 중증 상태로 발견됐던 새끼곰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야생동물 보호소 ‘Gold Country Wildlife Rescue’에는 지난해 12월 9일 밤, 위독한 아기동물 1마리가 이송됐다.

녀석은 수컷 새끼 흑곰(Black Bear)이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땐 곰인 줄 모를 만큼 전신에 털이 없었다. 또한 심각한 저체중이었던 아기곰은 몸 곳곳이 아팠다는데.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보호소에 의하면, 아기곰은 심각한 탈수와 빈혈에 시달리고 있었다. 피부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던 아기곰. 원래라면 털에 가려져야 할 맨살이 겉으로 드러나서 체온 유지도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털로 겨울을 대비해야하는 곰으로선 몹시 위험한 상황.

이렇게 건강 상태가 나쁜 아기곰에겐 녀석을 돌봐줄 수 있는 어미곰도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녀석은 사람들의 보호 하에서 냉엄한 자연을 살아갈 힘을 기르게 됐다.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보호소는 피부 상태가 악화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아기곰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체크했다. 아기곰은 보호소 안에서 치료를 받고 배급되는 식사도 즐겼단다. 녀석을 회복시키려는 사람들의 극진한 간호, 추운 겨울을 버티며 살고자 노력하는 아기곰의 의지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 듯하다.

구조됐을 당시 약 20파운드(약 9.07kg)에 불과했던 체중은 시간이 흘러 35파운드(15.87kg)를 돌파했다. 살이 오른 아기곰은 점점 생기를 되찾았다.

아기곰의 털도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 복슬복슬한 털이 다 자랄 때까진 치료 기간이 좀 더 필요하겠지만, 녀석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Gold Country Wildlife Rescue
 

보호소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기곰은 아직까진 야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청소하고, 밥을 주는 모습을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라며 아기곰의 야생성을 보존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기곰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녀석은 점점 건강해지고 있네요”, “녀석이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훨씬 행복할 겁니다”, “곰이 잘 이겨내고 있어서 다행이군요”라며 안도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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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vie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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