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도 찾아보기 힘든 빙하들 사이 깨진 얼음 조각 위에 누워 있는 북극곰이 있습니다. 북극곰은 피곤했는지 곤히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북극곰의 잠든 모습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빙하가 점점 녹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씁쓸하고 가슴 아픈 하나의 장면이 아닌가 싶은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 녹아서 흔적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빙하들 사이에서 깨진 얼음 조각을 찾아 그 위에서 잠을 청하는 북극곰 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진작가 로이 개리츠(Roy Galits)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북극곰 사진은 ‘얼음 바다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시에나 국제사진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서 빙하들이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는 오늘날 현실을 북극곰에 빗대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북극곰의 씁쓸한 생존 현장.
북극곰은 깨진 얼음 조각을 찾아내기 위해 홀로 얼마나 오래 헤엄치고 또 헤엄쳐 다녔을까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진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 의견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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