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 공식 매장 모두 '철수'...빈자리는 中·튀르키예 차지[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내 공식 매장을 모두 철수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뗀지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시장 상황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수도 모스크바 내 4개 공식 브랜드 매장을 포함해 현지에서 운영하던 지점을 모두 폐점했다. 러시아에 수출하는 제품 선적·판매부
삼성전자 하만, 퀄컴 스냅드래곤 탑재 5G TCU 공개...'커넥티드카' 구현[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미국 퀄컴의 통신 모뎀을 탑재한 5세대(5G) 이동통신 TCU(Telematics Control Unit·차량용 통신 장비)를 선보인다. 퀄컴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TCU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하만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N브랜드 선구자' 현대차 i30 N·i20 N, 결국 유럽 시장에서 '단종'[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 2종에 대한 단종을 결정했다. 대체 모델로 고성능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낙점했다. N브랜드가 추구하는 감성적 즐거움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27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악셀랴 FLX 플랫폼으로 항공 리테일 '개인화·맞춤화' 선도[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리테일 현대화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악셀랴(Accelya)와 손을 잡는다. 대한항공은 자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하려 했지만 이를 철회하고, 악셀랴 FLX 플랫폼을 도입해 최적화된 유
EU, 퀀텀닷 TV에서 카드뮴 사용 제한…삼성·LG 영향 "無"[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TV에 대한 카드뮴 제한 규정을 대폭 강화한다. 글로벌 TV 제조사에 부여됐던 면제 특권이 사라져 기업별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찌감치 비카드뮴 혹은 무카드뮴을 적용, 이렇다할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독일 오코연구소(Oeko Insti
'한화오션 건조' 쇄빙 LNG선 3척 시운전하며 '새주인 찾기'[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 러시아 선주사 소브콤플로트와 계약 해지한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시운전하며 새주인 찾기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브터 쇄빙 LNG 운반선 '표트르 카피차(Pyotr Kapitsa)'와 '레프 란다우(Lev Landau)', '조레스 알페로프(Zhores Alferov)'
위비트 나노 'Re램' 성능·내구성 또 입증...DB하이텍 '화색'[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회사 위비트 나노가 'Re램(Resistive Random-Access Memory·저항변화형 메모리)'의 성능과 내구성을 또 입증했다. 차세대 메모리 상용화에 가까워지며 DB하이텍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27일 위비트 나노에 따르면 이 회사는 Re램 모듈의 온도·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했
현대차, 인도 IPO 착착…현지 법률자문사로 'SAM' 로펌 선정[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법인(HMIL) 인도 증시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한 데 이어 법률자문사도 선정했다. 조기에 인도 증시에 상장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HMIL 인도 증시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사로 샤둘 아마르찬드 망갈다스(Shardul Amar
포스코 투자 해외 큰손, ‘자사주 매입’ 경찰 수사 예의주시[더구루=정등용 기자]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포스코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의혹 관련 경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자사주 매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 사안이 중대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주이익과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준법감시)를 핵심 투자 가치로 삼고 있는 해외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사
두산스코다파워, 美 폐자원 에너지화 플랜트에 증기터빈 공급[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미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해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폐자원 에너지화(WtE) 플랜트에 증기터빈을 공급해 북미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대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미국 폐기물 시설 운영업체인 코반타(Covant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플로리다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삼성물산 美 인디애나 대규모 태양광 발전 건설...최종 '승인'만 남았다[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인디애나주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태양광 개발 사업 확대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27일 삼성물산이 인디애나주 바르톨로뮤 카운티 구역 항소위원회(Bartholomew County Board of Zoning Appeals)에 제출한 보
유라코퍼레이션,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추가 투자를 통한 증설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멕시코 토레온 전자부품 공장 유라 EVC(Electronics Vehicules Components) 증설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는 등 멕시코를 중심으로 중남미 입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단독] 한화에어로·이스라엘 엘빗, '8000억원 규모' 첨단 방호 시스템 계약[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 수출형 미래형 궤도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에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의 첨단 방호 시스템을 장착한다. 27일 엘빗 시스템즈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6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한화에어로의 레드백에 MT2000 Mk
현대차, 인도 N 브랜드 출격 채비…고성능 시장 공략[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고성능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해외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고성능 버전을 출시한다. 지난 2015년 현지 출시된 이후 8년 연속 현지 베스트셀링 소형 SUV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 고성능 버전으로 나오는 만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
한수원, 스웨덴 SMR 이어 대형 원전 자신…"내년 계약 체결해야"[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스웨덴 소형모듈원자로(SMR)에 이어 대형 원전 수주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스웨덴 정부가 목표한 2035년까지 첫 원전을 가동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6일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데트'에 따르면 임승열 한수원 사업개발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스웨덴에 원전을 건설할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
이계인號 포스코인터, 폴란드·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건설[더구루=김은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이계인 신임 사장의 취임 후 첫 행보다. 폴란드와 멕시코 공장 신증설로 2030년까지 '연간 700만대 생산' 청사진 실현에 다가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포항과 천안 공장 등 한국
KCC글라스, 인니 국영 석유공사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 체결[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글라스가 인도네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와 손을 잡았다. 인프라 구축 속도를 내며 현지 유리공장 연내 가동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26일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 자회사 'PGN(Perusahaan Gas Negara)'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KCC글라스 인도네시아법인과 산업용 천연가스 구매 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 美 특허 출원...연료 소모↓·엔진 성능↑[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기 엔진 배기가스 배출 관련해 특허를 출원했다.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의 저압 터빈부에 배치되는 배기덕트 조립 특허로 엔진성능 향상과 연료소모율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국 특허청(USPTO)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제작사 프랫&휘트니 캐나다(Pratt & Whitney
'北 위협 감시'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입찰 접수…보잉·사브·IAI '3파전'[더구루=길소연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공중위협 감시·분석을 목적으로 도입하는 '하늘의 지휘소' 공중조기경보통제기(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 AEW&C) 수주전이 본격화된다. 이번 수주전은 미국 최대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과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 이스라엘 국영 방산업체 IAI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골드만삭스 "올 여름 브렌트유 최고점 87달러"[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여름까지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긴장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이 지속함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여름 북해산 브렌트유가 최대 배럴당 87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2달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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