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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고조 2020년, 국경 닫은 스위스가 런칭한 관광 아이템의 정체

여행 플러스 조회수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에 휩싸였던 2020년 국경을 폐쇄한 스위스에서 기발한 여행 아이템이 탄생했다. 별 감상하기 가장 좋은 숙박업소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밀리언 스타 호텔(Million Stars Hotel)’다. 스위스가 자랑하는 청정 자연을 가장 잘 만끽할 수 있는 여행법으로 밤하늘에 흩뿌려진 백만 개의 별 아래서 잠을 청할 수 있다. 유리 천장으로 막혀있거나 아예 야외에 침대를 갖다 놓고 손님을 맞는 숙박업소도 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필요에 따라 다른 객실이 제공된다. 화장실이나 샤워도 근처의 호텔이나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형태도 5성급 리조트부터 B&B까지 다양하다. 숙박업소는 위치와 고도에 따라 7월부터 10월 말까지 한정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취리히(Zürich) 호수를 품은 아웃도어 룸

호텔 제담 플라자 펜트하우스

호텔 제담 플라자(Hotel Seedamm Plaza) 펜트하우스 스위트은 조금 특별하다. 호수 전망을 품은 정원에 침실이 마련돼있다.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에는 30㎡나 되는 커다란 테라스가 딸려 있는데, 여기에서 내다보는 취리히 호수와 알프스의 풍경이 아름답다. 호텔에 자리한 두 개의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및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미식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객실에는 커다란 욕조가 마련되어 있고, 샴페인 한 병과 과일 바구니도 제공된다.

에멘탈(Emmental) 치즈 마을로 향하는 고성 정원

휘니겐 성 풀밭 데크

낭만적인 하룻밤을 원한다면 휘니겐(Hünigen) 성 정원에 위치한 밀리언 스타 호텔이 있다. 풀밭 데크 위에 놓인 침대 바로 옆으로 작은 시내가 흘러간다. 아침이면 화창한 햇살과 새소리가 잠을 깨운다. 베른(Bern)과 툰(Thun) 사이에 있는 이 고성은 치즈마을, 에멘탈 지역으로 들어서는 입구다. 16세기에 지어진 고성은 부티크 호텔로 운영되고 있는데 밀리언 스타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면 럭셔리한 로프트 객실과 4성 호텔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인터라켄(Interlaken)의 루프 테라스 유리 침실

아르뮐레 펜트하우스 스위트

널찍한 아르뮐레 펜트하우스 스위트(Aarmühle Penthouse Suite)에서는 인터라켄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이곳의 자랑은 알프스 풍경이 가득 들어오는 프라이빗 파노라마 테라스다. 아늑한 침대에서 밤에는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보며 잠들 수 있다. 유리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비가 와도 걱정 없다.

루체른 호수를 품은 슈토스(Stoos) 절경

프론알프슈톡 파노라마 텐트

루체른(Luzern) 근교에 있는 슈토스 마을, 해발고도 1922m 높이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 산에 마련된 파노라마 텐트다. 루체른 호수가 산 주변을 감싸안은 절경을 바라보면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파노라마 텐트 밖으로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별밤 하늘이 놀라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들판에서 풍겨오는 꽃 향기도 밤공기의 향취를 더해준다. 숙박에는 매트가 포함된 파노라마 텐트, 침낭, 프론알프슈톡 정상 레스토랑에서의 조식 뷔페가 포함됐다.

전나무 숲 속에서 낭만적인 하룻밤

필라투스(Pilatus)의 트리 텐트

루체른에 있는 필라투스 산속, 프래크뮌테그(Fräkmüntegg)에는 트리 텐트가 있다. 깊은 전나무 숲속에 마련된 트리 텐트는 나무와 나무 사이에 매달린 형태다. 저녁이 되면 맛있는 바비큐, 샐러드, 디저트 뷔페를 즐길 수 있다. 허공에 매달려 바라보는 노을도 기가 막히다. 맑은 숲 공기를 맡으며 밤을 보낸 뒤, 아침에는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 풍성한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크리엔스(Kriens)에서 프래크뮌테그까지의 케이블카 왕복 티켓, 저녁에 특별히 이용할 수 있는 로프 파크 입장권,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의 바비큐 뷔페, 트리 텐트 숙박, 프래크뮌테그 레스토랑에서의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취리히 구시가지 풍경 펼쳐지는

비더 호텔 루프탑 버블 스위트

비더 호텔(Widder Hotel)은 취리히 구시가지에 있는 개성 넘치는 숙박 시설이다. 모던하게 꾸며진 호텔의 자랑은 버블 스위트룸이다. 취리히 구시가지의 지붕이 내려다보이는 호텔 루프탑에 마련된 특별한 스위트룸에서 취리히 시내 위로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다. 객실 넓이는 80㎡로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다. 화장실과 욕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알프스 절경이 내 품으로

큐브 알레취 엑기스호른(Cube Aletsch Eggishorn)

큐브 알레취는 알레취 빙하에 있는 전망대 엑기스호른에 위치한다. 알레취 빙하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마련된 아늑한 큐브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엑기스호른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는데, 마터호른(Matterhorn), 융프라우(Jungfrau), 묀히(Mönch), 아이거(Eiger)까지 펼쳐진 대단한 알프스의 파노라마와 빙하의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도시와 멀찍이 떨어져 있어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 쏟아진다. 야외 욕조에 들어가 와인 한 잔을 마시며, 따뜻하고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객실은 현지 스타일로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안락한 소파 베드와 테이블과 의자, 화장실 및 샤워, 알레취 빙하가 펼쳐지는 대형 유리창, 테라스, 2인용 욕조가 갖춰져 있다. 향토 특산품이 포함된 피크닉 바구니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고, 아침은 피셔알프(Fiescheralp)에 있는 호텔 알펜롯지 퀴보덴(Hotel Alpenlodge Kühboden)에서 제공된다.

자연의 품 속에 안긴

티치노(Ticino) 숲 친환경 마이크로 주택

우아한 목조 샬레 형태로 유리 천장이 설치되어 있어 몬테 제네로소(Monte Generoso) 산의 풍경을 올려다볼 수 있다. 친환경적으로 설계된 마이크로 주택은 벨라비스타(Bellavista) 언덕에 있어 포(Po) 계곡부터 알프스까지 이어지는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을 향한 대형 창문과 유리로 된 출입문에는 커튼이 없기때문에 자연의 품속에 안긴 듯한 기분을 준다. 오스테리아 라 페오니아(Osteria La Peonia)에서의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하늘 품은 론느 계곡 위에 마련된 침대

베르긴젤(Berginsel) B&B

베르긴젤 B&B는 론느(Rhône) 계곡 윗 자락에 위치한다. 오버렘스(Oberems) 마을에서 가까우며, 낭만적인 투르트만(Turtmann) 계곡 입구에 있다. 친절한 사람들, 발레(Valais) 주 향토 요리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미리 요청하면 밀리언 스타 객실로 저녁을 가져다준다. 마을의 레스토랑에서도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마지오레(Maggiore) 호숫가 5성급 리조트

캠핑 타마로 리조트 ‘타마로 나이트 스카이’

캠핑 타마로 리조트(Camping Tamaro Resort)는 5성급 호텔로, 호수 가까이에 독특한 밀리언 스타 객실을 마련했다. ‘타마로 나이트 스카이’라고 불리는 이 객실은 주택 모듈을 이용했는데, 특별한 디자인이 가미되었다. 밤이면 관측대로 변신해 마지오레 주변 산 위로 뜬 별밤 하늘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홍지연 여행+ 기자]

자료 및 사진 제공=스위스 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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