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값이 비싸지는 요즘, 냉장고에 남은 배추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럴 때 배추를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배추만두다. 배추만두는 고기와 채소가 가득 들어 있어 맛도 훌륭하고, 만드는 법도 복잡하지 않다.
한 번 먹어본 사람은 또다시 만들어 보고 싶은 이 배추만두 레시피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이제, 정성광인 이상우가 공개한 배추만두 레시피를 알아본다.
요리 재료
배추만두를 만들기 위해 준비할 재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배추, 당면 100g, 숙주 200g, 대파 2대, 부추 약간, 표고버섯 4개, 두부 1모, 돼지고기 다짐육 600g, 다진 마늘, 맛술, 생강청, 굴소스, 홍게맛 간장, 소금, 후추, 참기름, 식용유 정도면 된다. 이 재료들만 있으면 편스토랑에서 소개된 이상우 배추만두를 만들 수 있다.
「재료」
– 배추
– 당면 100g
– 숙주 200g
– 대파 2대
– 부추 약간
– 표고버섯 4개
– 두부 1모
– 돼지고기 다짐육 600g
– 다진마늘
– 맛술
– 생강청
– 굴소스
– 홍게맛 간장
– 소금
– 후추
– 참기름
– 식용유
만드는 법
먼저 당면을 끓는 물에 삶고, 숙주는 살짝 데쳐 물기를 빼둔다. 그다음 대파, 부추, 표고버섯, 당면, 숙주를 잘게 다지고,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뒤 물기를 꽉 짜낸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대파와 마늘을 볶다가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맛술, 생강청, 굴소스, 홍게맛 간장을 넣고 볶다가 다진 부추, 표고버섯, 숙주, 당면, 두부를 넣고 섞어 볶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두르고 가볍게 볶아 만두소가 완성된다.
완성된 만두소는 넓은 트레이에 펼쳐 식혀둔다. 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 1T를 넣고 데친 후, 줄기가 부드러워지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다. 배춧잎을 펼쳐 가운데 만두소를 올리고 양 끝을 오므린 뒤 돌돌 말아 만두 모양을 만든다. 이제 배추만두가 완성된다.
[만두소 만드는 법]
1. 당면은 끓는 물에 삶아 준비한다.
2. 숙주는 끓는 물에 잠시 데친 후, 물기를 꾹 짠다.
3. 대파, 부추, 표고버섯, 당면, 숙주를 모두 잘게 다진다.
4. 두부는 칼등으로 으깬 후, 면포에 넣고 물기를 꾹 짠다.
5.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대파와 다진 마늘 2T를 넣어 볶는다.
6. 파마늘 향이 올라오면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볶는다.
7. 소금 0.5T,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8.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맛술 2T, 생강청 2T, 굴소스 2T, 홍게맛 간장 4T를 넣고 볶는다.
9. 다져둔 부추, 표고버섯, 숙주, 당면, 두부를 전부 넣고 잘 섞어가며 볶는다.
10. 참기름 2T를 두르고 가볍게 볶아 마무리한다.
11. 완성된 만두소는 트레이에 넓게 펼쳐 식힌다.
[배추만두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소금 1T를 넣은 뒤 배춧잎을 데친다.
2. 줄기가 말랑해지면 배춧잎을 건져내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3. 배춧잎을 넓게 펼치고 가운데 만두소를 올린다.
4. 배춧잎 양 끝을 감싸듯 오므린 뒤, 돌돌 말아서 만두 모양을 만들면 완성!
오늘의 레시피 팁
배추잎을 데칠 때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줄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바로 꺼내 찬물에 헹궈 물기를 잘 빼둔다. 만두소는 한 번에 다 만들어 배추잎에 싸기 전에 식혀두면 훨씬 수월하다.
배추잎을 다룰 때는 부서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만두를 말아야 한다. 이 배추만두는 바로 먹어도 좋고, 냉동 보관해 놓고 필요할 때 꺼내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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