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애매하게 남아 있는 애호박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된다면 바삭한 ‘애호박가스’가 딱이다. 애호박을 썰어 밀가루와 계란, 빵가루로 옷을 입힌 뒤 기름에 튀기면 된다. 간단한 재료로 15분 만에 밥반찬으로 손색없는 요리가 완성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밥과 함께 먹기 좋다.
요리 재료(2인분)
애호박 1개, 부침가루 2큰술, 빵가루 4줌, 계란 1개, 소금 3꼬집, 후추 약간
만드는 법
애호박을 한 개로 넉넉하게 준비하고, 얇게 동그랗게 썬 뒤 소금 2꼬집을 뿌려두어 잠시 두고 물기를 뺀다. 그 사이 계란을 풀고 소금 1꼬집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춰 준비한다.
애호박에 밀가루 2큰술을 고루 묻힌 후, 계란물에 빠르게 담그고, 그 위에 빵가루를 충분히 묻힌다. 이렇게 준비한 애호박을 기름을 두른 팬에 놓고,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중약 불에서 천천히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는다.
1. 애호박 1개를 얇게 동그랗게 썰고 소금 2꼬집을 뿌려 물기를 뺀다.
2. 계란 1개를 풀고 소금 1꼬집과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3. 애호박에 부침가루 2큰술을 묻히고 계란물에 빠르게 담근다.
4. 계란에 묻힌 애호박에 빵가루 4줌을 고루 묻힌다.
5. 기름을 두른 팬에 애호박을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뒤 중약 불에서 천천히 익힌다.
오늘의 레시피 팁
애호박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튀기기 전에 기름이 튈 수 있기 때문에, 키친타올로 잘 닦아준 후 튀기는 것이 좋다. 또한, 빵가루의 양을 조금 더 늘려 바삭함을 더할 수 있다. 기름에 튀길 때는 중불에서 서서히 튀기는 것이 바삭하고 균일한 색감을 얻는 비결이다.
후추는 선택 사항이다. 기본적으로 애호박의 담백한 맛을 살리려면 빼고 만들면 된다. 애호박과 소금만으로도 간단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후추가 들어가면 조금 더 매콤한 맛을 더할 수 있지만,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또한 돈가스 소스나 캡첩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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