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동북부에 위치한 포천시에는 산정호수, 백운계곡, 신북온천 등 많은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산정호수에는 2016년 방영된 SBS 인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촬영지인 ‘돌담병원’이 자리하고 있고, 신북온천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다면 다음은 먹거리다. 경기도 포천시 맛집 TOP 3를 소개한다.
1. 진한 사골 국물과 쫄깃한 면발 ‘홍두깨’

홍두깨의 칼국수는 진한 사골 국물과 두툼한 수타 면이 어우러져 맛이 깊다. 국물의 진한 맛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만두는 직접 만든 듯, 한 입에 넣으면 특유의 고소한 향이 퍼진다. 김치와 상큼한 단무지도 입맛을 돋운다. 청양고추와 함께 만두나 칼국수에 곁들여 먹으면 맛이 더욱 풍성해진다.
양은 조금 적어보일 수 있지만, 공기밥을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사골 베이스의 국물이라 면을 다 먹은 뒤 공깃밥을 말아 먹으면 깔끔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지만, 회전이 빨라 기다림이 길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사골의 깊고 진한 맛과 쫄깃한 면발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홍두깨를 추천한다.
2. 마늘이 이렇게나 맛있었나 ‘장수촌순대국’

장수촌순대국은 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대국 맛집이다. 순대와 곱창, 막창, 허파 등 내장 부속물이 진한 국물과 잘 어우러져 잡내 없이 깔끔하다. 푸짐한 한상차림에 돼지 부속물과 두툼한 머릿고기가 함께 제공된다.
이 집의 특징은 생마늘을 올린 순대국와 마늘김치다. 순대국 위에 무심한 듯 툭 올려진 다진 마늘은 맛의 풍미를 더해준다.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하며 순대는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국물은 나온 상태 그대로의 하얀 국물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다데기를 추가하면 매운 맛을 더할 수 있다. 늦게 가면 대기할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마늘의 감칠맛과 진하면서도 깔끔한 순댓국을 맛보고 싶다면 장수촌순대국을 추천한다.
3.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얼큰한 국물 ‘포천버섯육개장’

‘포천버섯육개장은 현지인 사이에서 인기 있는 맛집이다. 버섯과 고기 이외 부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간 개성식 육개장이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데, 딱 좋게 얼큰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이다. 물론 매운 정도의 조절은 미리 요청할 수 있으니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반찬은 깍두기와 백김치가 제공되는데, 이게 바로 이 가게의 숨은 별미다. 육개장의 개성 있는 맛과 반찬의 조화가 아주 잘 맞아,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반찬과 공깃밥은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이 가능해,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체로 만족도가 높다.
추운 날씨, 따끈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포천버섯육개장을 추천한다.
방문 시 유의사항
1. 홍두깨
-위치: 경기 포천시 정문동길 24
-영업 시간: AM 11:00~PM 8:1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2. 장수촌순대국
-위치: 경기 포천시 호국로 1075
-영업 시간: AM 9:00~PM 8: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3. 포천버섯육개장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청군로 3351
-영업 시간: AM 5:00~PM 8: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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