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달동네였던 옥수동은 이제는 고즈넉한 카페와 작은 가게들이 많아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동네가 되었다. 그렇게 들어선 가게 중에는 정말 훌륭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 역시 많다. 그 중에서도 엄선했다. 옥수동 맛집 3곳을 소개한다.
1.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기 좋은 이탈리리아 식당 ‘더코너키친’

옥수동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요리로 유명한 이곳은 모든 메뉴가 각각 특색이 있고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옥수 피자는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나폴리 스타일의 도우에 트러플 오일이 더해진 감자 퓨레, 고르곤졸라 치즈와 바질, 무엇보다 각 조각마다 올려져 있는 옥수수가 정말 인상 깊은 메뉴다.
인상만 강한 것이 아니라 맛도 정말 좋다.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고르곤졸라 치즈 특유의 풍미에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한입 물면 입안이 치즈와 트러플의 향으로 가득 차는데, 여기에 달콤한 꿀을 약간 곁들이면 황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그밖에도 풍기샐러드, 아보카도명란리조토 등 각양각색의 메뉴가 준비돼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기를 권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근사한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더코너키친을 추천한다.
2. 기운이 쭉 빠지는 날 보양식은 역시 ‘삼원 옥수해천탕’

해천탕이란, 몸이 따뜻해지는 닭과 시원하게 중화시켜주는 전복, 그리고 낙지 또는 문어 등의 재료를 해산물과 함께 끓여 먹는 보양식이다.
삼원 옥수해천탕은 살아있는 문어를 즉석에서 익혀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고 고소한 전복과 여럿이서 먹기 적당한 크기의 닭 한마리 등 해천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신선하고 푸짐하게 들어가며, 여기에 상큼한 미나리 향과 각종 채소가 조화를 이뤄 더욱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만들어낸다.
해천탕에 칼국수 사리를 추가하면 더욱 맛있고 든든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 국물이 너무 짜지 않아 조금 졸아들어도 슴슴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다. 뱃속을 따뜻하게 채워줘 속이 편안한 해천탕은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몸이 허한 날 원기 보충이 필요하다면 삼원 옥수해천탕을 추천한다.
3. 역시 호텔 출신 부부 셰프는 다르다 ‘부부요리단’

호텔 출신 부부 셰프가 운영하는 부부요리단은 해산물과 제주 흑돼지를 활용한 요리가 일품이다.
쫄깃하고 부드러워 씹을 때마다 풍미가 살아나는 완도산 문어 위에는 깻잎, 기름, 날치알이 버무려져 특색을 더하며,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제주 흑돼지 보쌈은 부드럽고 찰진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에 갓김치와 목이버섯 장아찌를 함께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불고기는 갑오징어와 제주 흑돼지가 양념에 볶아져 조화를 이루며, 갑오징어는 통통하고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아난다. 특히 갑오징어파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며, 오이고추는 아삭하게 씹히며 시원한 맛을 더한다.
반찬부터 메인 메뉴까지 정갈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셋팅으로 대접받는 기분을 선사한다.
마치 호텔에 온 것처럼 정갈하고 갈끔한 한식을 맛보고 싶다면 부부요리단을 추천한다.
방문 시 유의사항
1. 더코너키친
-위치: 서울 성동구 한림말3길 8 중앙골프연습장
-영업 시간: AM 11:00~PM 9:3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2. 삼원 옥수해천탕
-위치: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 156 한남하이츠아파트 상가 1층
-영업 시간: AM 11:30~PM 10: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브레이크타임
3. 부부요리단
-위치: 서울 성동구 독서당로40길 25-1 1층 부부요리단
-영업 시간: AM 11:00~PM 10: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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