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가루는 많은 요리에 활용되지만, 가정에서 한 번에 소비하기 어려운 식재료 중 하나다.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가 많다.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는 음식으로 사용하기 어렵지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5가지 팁을 알아보자.
1. 싱크대 주변 기름기 제거

기름진 음식을 조리하면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주변에 기름이 튄다. 이를 곧바로 닦지 않으면 기름이 굳어 제거하기 어려워진다.
이럴 때 밀가루를 살짝 뿌려두면 기름을 흡수해 쉽게 닦아낼 수 있다. 키친타월이나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면 힘을 들이지 않아도 깔끔하게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2. 과일 세척
껍질째 먹는 과일은 겉면에 농약이나 오염물질이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를 활용하면 과일을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과일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린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표면에 남아 있던 불순물이 제거된다. 밀가루의 흡착력이 오염물질을 빨아들이는 원리다.
3. 운동화 세탁

운동화를 세탁할 때 밀가루를 활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밀가루 1컵과 물 5컵을 섞어 밀가루 풀을 만든 후, 오염된 운동화에 바른다.
30분 후 솔로 문지르면 찌든 때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이 방법은 욕실 물때 제거나 옷에 묻은 기름얼룩을 지울 때도 활용할 수 있다.
4. 플라스틱 용기 냄새 제거
반찬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는 세척 후에도 음식 냄새가 남는다. 이럴 때 밀가루와 물을 섞어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1시간 동안 그대로 두면 용기에 남아 있던 냄새가 제거된다.
5. 주방세제 대신 설거지에 활용

야외 캠핑이나 여행 도중 주방세제가 없을 때 밀가루를 대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한 그릇에 밀가루를 뿌린 후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물로 헹구면 깨끗하게 설거지를 마칠 수 있다. 밀가루가 기름과 오염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그릇을 세척할 수 있다.
추가 활용 팁
밀가루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신발 속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와 습기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밀가루는 입자가 곱기 때문에 천 주머니, 커피 필터 등에 넣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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