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가벼운 선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핸드크림이다. 손을 촉촉하게 해주는 핸드크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계절 관계없이 선물하기 좋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생일이나 기념일에 다수의 핸드크림을 선물받지만 핸드크림은 하나를 다 사용하는데 꽤 오랜 기간이 걸리기에 잘 사용하지 않는 핸드크림이 방구석 어딘가에 쌓여있기도 하다.
간혹 유통기한이 지나 그냥 버려야 할 때도 많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너무 많아 처치가 곤란한 핸드크림을 어떻게 하면 더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거울 물때 제거

욕실은 항상 습기가 많아 청결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특히 세면대나 변기에 빨갛게 생긴 물때는 호흡기 건강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미관상 보기에도 안 좋다. 이럴 때 핸드크림을 활용하면 물때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거울에 소량의 핸드크림을 묻힌 후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로 원을 그리며 닦아주면 된다. 핸드크림 속 오일 성분이 물때를 녹이고 거울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물때가 덜 생기게 하는 효과가 있다.
2. 헤어 에센스 대용

건조한 계절에는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탈색이나 염색 파마로 인해 머릿결이 상하면 사계절 내내 린스나 헤어 에센스를 이용해 머릿결을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한다.
만약 사용하던 린스나 헤어 에센스가 다 떨어져 없다면 손에 남은 소량의 핸드크림을 머리카락 끝에 가볍게 발라주면 머릿결 관리에 도움이 된다.
핸드크림의 보습 성분이 머리카락에 수분막을 형성해 정전기를 방지하고 자연스럽게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단 과도하게 바르면 머리카락이 기름져 보일 수 있으므로 적당량만 사용해야 한다.
3. 원목 가구 보습 관리

나무 가구는 시간이 지나면 건조해지고 윤기를 잃는다. 이럴 때 핸드크림을 활용하면 원목 가구의 광택을 되살릴 수 있다. 부드러운 천에 소량의 핸드크림을 묻혀 나무 표면을 닦아주면 핸드크림 속 오일 성분이 가구 표면을 보호하고 먼지가 덜 달라붙게 해준다. 가구의 보습 관리는 1년에 1~2회 정도 해주면 좋다.
4. 쉐이빙 폼 대용

갑자기 면도를 해야 하는데 쉐이빙 폼이 없다면 핸드크림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얇게 펴 바른 후 면도를 하면 피부 보호막이 형성돼 면도로 인한 자극을 줄이고 부드럽게 면도를 할 수 있다. 또한 핸드크림의 보습 성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 면도 후 건조함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단 피부 타입이나 컨디션에 따라 핸드크림이 자극적일 수 있으니 반드시 자신의 피부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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