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테온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로마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다. 판테온은 고대 로마 신들에게 바치는 신전으로 지은 로마의 건축물이다. 7세기 이후로는 로마 가톨릭교 성당으로 사용했다. 지금까지는 성당에 입장료를 내지 않는 로마의 관례에 따라 판테온에 무료로 방문할 수 있었다.
젠나로 산줄리아노(Gennaro Sangiuliano)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은 “지난 3월부터 판테온 입장료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판테온 유지와 보수를 위해 유료화가 불가피했다”라고 말했다.입장권은 문화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거나 판테온 앞 매표소에서 직접 살 수 있다. 입장료 제도 시행 첫 주에 약 5만1275명이 판테온을 방문했고 약 20만 유로(약 2억8000만 원)의 수익이 났다. 입장료 수익금의 70%는 판테온 유지 보수 및 청소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30%는 로마 교구가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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