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일본이 다시 한번 세계 여권 파워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192개국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트래블앤레저는 영국의 국제 영주권 및 시민권 자문 회사 ‘헨리 앤드 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공개한 세계 여권 파워 순위를 보도했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데이터를 활용해 매 분기 여권의 영향력 순위를 집계한다. 2022년 3분기 여권 파워 순위는 199개 여권과 227개 목적지(국가 및 속령)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헨리 앤드 파트너스는 보고서를 통해‘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여권 파워 순위를 산출했다’라며, ‘여권 소지자가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집계했다’고 산출 기준을 밝혔다.
2022년 1분기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한 일본이 기존 192개국에서 193개국으로 한 국가 추가되면서 단독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기존 190개국에서 두 국가 추가되며 싱가포르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190개국 입국이 가능한 독일과 스페인이 공동 3위를, 189개국 입국이 가능한 핀란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등이 공동 4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한은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가 40개국에 그치며 여권 순위 105위를 기록했다. 가장 하위권인 114위를 차지한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27개국에만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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