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3주간 방황한 고양이가 마침내 집으로 돌아가게 되어 화제다.
‘더 가디언‘,’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고양이 ‘로디 (Rowdy)’가 6월
로디의 주인인 패티 살리(Patty Sahli)는 인터뷰에서 “이 고양이는 너무 힘이 넘친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이 고양이를 입양했다. 그의 남편이 로디와 함께 독일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던 중,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살리는 “화물칸에서 짐을 내리던 중, 로디의 캐리어 문이 떨어져나가면서 로디가 새를 쫓아 뛰쳐나갔다. 직원 세 사람이나 로디를 잡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주간의 구조 작업이 이어졌고 살리는 지역 동물 보호소와 동물 복지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공항 관계자 측은 로디가 화물을 옮기는 공항 지하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로디를 잡기 위해 고양이가 있을 만한 장소에 케이지를 설치하고 간식으로 로디를 유혹했다. 마침내, 덫을 놓은 곳 중 한 장소에서 로디가 잡혔다.
공항 측은 구출 직후 로디를 보스턴 동물 구조 연맹에 인계했다. 로디가 구조된 후 살리는 동물 구조 연맹, 공항 관계자들, 루프트한자, 그리고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로디가 잡혀서 너무 기쁘다. 빨리 로디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마침내 로디는 3주간의 방황을 마치고 가족과 재회하게 되었다.
글 = 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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