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하물 지연 및 분실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8일 CNN 트레블은 항공권 거래 및 여행 관련 사이트 설립자인 스콧 키스(Scott Keyes)를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하물 지연 및 분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하물 분실이 우려될 경우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콧은 “수하물은 항공편 간 이동 중 분실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국제선 항공편일 경우 분실 가능성은 두 배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할인 폭이 큰 항공사는 경유지를 거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짐을 분실할 확률 역시 더 높다
공항서 짐을 부치기 전에 수하물과 내부 물품의 사진을 찍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수하물이 지연되거나 분실된다면 항공사 측에서 여행자에게 가장 먼저 물어볼 정보는 가방의 브랜드, 크기 등 외관이다. 또한 짐이 분실됐을 경우 수하물 내부 물품 사진을 찍어뒀다면 이후 보상을 받기 수월해진다. 수하물 확인을 마쳤다면 제시간에 수하물을 부쳐야 한다. 마감시간에 임박해 부친 짐의 지연 및 분실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한편 목적지에 도착해 짐을 찾을 수 없다면 지정된 픽업 장소 외 근처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확인 후에도 짐이 보이지 않는다면 공항 내 수하물 사무소에서 분실 수하물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수하물이 단순히 지연됐던 경우라면 공항 측은 양식에 작성했던 주소로 짐을 배송해준다. 하지만 수하물이 완전히 분실됐을 경우, 책임은 항공사 측으로 넘어간다. 보상 정책은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항공사에 문의하거나 웹사이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기를 권장한다.
글=이가영 여행+인턴기자
검수=홍지연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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