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가라판 맛집 시내 근처 한식 당길 때
해외 여행의 묘미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입니다. 아예 식도락으로만 여행 일정을
채우는 분들이 있을 정도인데요.
외국 여행을 가도 적어도 하루 한 끼는,
이틀의 한 끼는 한식을 드셔야하는 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분들을 위해 한식당 리뷰를 데려왔어요.
사이판의 신상 한식 맛집인데요.
레스토랑 이름이 MAT ZIP 이랍니다.
제 글을 통해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사이판 여행
5월 6월 해외여행으로 사이판을
오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천혜의 자연과 질리도록 볼 수 있는 바다.
액티비티 천국이죠?
저도 하루 2개씩 액티비티 투어를
꽉 채워서 3박 5일을 놀았는데요.
사이판의 분주한 대로에서 벗어나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한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공항에서 멀지 않은
가라판 시내 근처에 있어 찾기가 수월합니다.
가라판이라고 되어있는 지명에서는 1분거리인데
실제 아이러브사이판이나 조텐이
모여있는 공간에서는 도보로 12분 정도입니다.
2. Mat Zip Restaurant 북마리아나제도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한국 전통 느낌과 모던함이 조화로운데요.
저는 오픈한 지 일주일 되었을 때 방문했습니다.
3. 메뉴
가라판 시내에서 쇼핑을 하거나
뭘 먹으려면 물가가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3일 내내 커피를 사 먹은
OHAS의 경우 (커피 맛있음)
바닐라 라떼가 5.9$
코코넛 커피가 7.5$였습니다.
식당도 기본 15$이상이라서
한국 최근 물가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음식은 정말 저렴한데요.
라면 5$, 도시락 7$이고 BBQ도 10$에
만날 수 있어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본진에 와서 립을 먹기 위해
매운 것과 맵지 않은 립을 주문했는데요.
한상으로 샐러드, 반찬, 국까지 나와서
진짜 가성비 넘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웃백에서나 먹을 법한 립과
한식 등갈비 매운 양념이 있어서
먹기 전 부터 감동이었는데요.
직접 먹고 그 맛에 감탄했습니다.
잡내가 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진짜
한국 식당보다 맛있어서 흡입했어요.
열심히 ATV 바이크 타고 와서
먹으니 더 맛있던 것도 있었는데
물가도 비싸고 입에 딱 맞는게 없어서
약간 한식이 그리웠었거든요.
근데 먹으니 딱 좋더라고요.
사이판은 거기가서 무조건 먹어야하는 음식이
없다보니 ‘음식’쪽으로 뭔가
갈증이 안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 가면 스키야키, 야키토리,
라멘을 먹는다든지, 베트남 가면 쌀국수
비롯한 음식을 먹는다든지.
해서 여행 내내 한식을 안먹도 괜찮았는데
사이판은 아니더라고요.
뭔가 피자나 스테이크도
요즘 우리나라에서 잘 나오다보니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고? 하고 실망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수제 피클이나 파파야로 담근 단무지,
내려주신 커피도 너무 맛있었어요.
(스타벅스 내려주심 1.5$ 대혜자)
저는 안 매운거,
엄마는 매운게 맛있다고 하니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한식에 굉장히 까다로운 편인데요.
(친가와 외가 모두 음식집을 할 정도로
매우 음식을 잘해서 외식으로 한식을 거의 안먹음
그 어떤 것을 먹어도 성에 안 참)
최근 먹은 한식 중에서도 매우 괜찮았고
그것을 사이판에서 맛볼 수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Mat Zip Restaurant
북마리아나제도 96950 720006 15.204469, 145
여기서 먹고 다음 날 투어 중 만난 일행분 중에
추천해달라고 해서 말씀드렸더니
그 분도 만족했습니다.
여행 중에 꼭 한식을 먹어야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에게 단비같은 곳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저도 사실 가이드님에게 설득당해서 간 건데요.
ATV 액티비티 투어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투어 후 여기 내려달라고 하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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