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까왕 반딧불투어 한국인전용 비빔밥 저녁포함 마사지코스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여러분은 반딧불이를 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어렸을 적 본 적이 있으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근데 부르면 날아오는 반딧불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전 이번에 보고 왔습니다.
천혜의 자연이 보존되어있는
맹그로브 숲을 보트타고 가며
부르면 나에게 날아오는 반딧불이를 보는 경험.
그 자체로도 굉장히 경이로운 체험인데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이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투어가 있으니 리뷰하려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가는데 뭐하지? 하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코타키나발루 여행
우리나라에서 비행시간
약 4시간 40~50분이 걸리는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는 곳 입니다.
자유여행으로 가더라도 패키지 투어를
꼭 하게 되는데요.
필수라고 할 수 있는 투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딧불투어!
2. 까왕 반딧불투어
반딧불투어가 가능한 곳은 여러곳 있는데
까왕은 투어 중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시내에서 가까운 약 30분 거리에 있어요!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한국인 전용 반딧불투어랍니다.
도착하면 간단한 과자와
차, 커피를 마시며 기다리고요.
먼저 맹그로브 숲 투어를 하며
원숭이나 악어를 보고
해변가에서 선셋을 보고
밥을 먹은 후 반디불이를 보러갑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정말 억수같이 쏟아져서
‘이대로 투어가 진행될 수 있을까?’ 한 날이었는데요.
비오는날도 문제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투어에와서도 걱정섞인 눈빛으로
앉아있는 모든 사람에게
한국인 사장님이 자상하게
현재상황을 말씀해주십니다.
일단 도마뱀은 보았고요!
본격 정글투어를 합니다.
마치 아마존 강 느낌이 나는 강을 따라
보트가 이동되며 맹그로브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요.
식물은 짠 바닷물에서 살 수 없지만
유일하게 살 수 있는 멩글로프 나무는
많은 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뱉어줍니다.
맹그로브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든느데
비가와도 맨 뒷자리까지 들리는
사장님의 목소리가 정말 열정적입니다.
맹글로프 나무와 함께
곧 전세계적으로 도입 될 탄소세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탄소 배출량이
전세계 21위였는데 이제 8위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세금이
계속 탄소 배출세로 쓰일기세?
나라에서 이런걸 미리 대비하고 신경써서
맹글로프 나무 자생이라도 시켜야할텐데
진짜 들으며 경각심이 생기더라고요.
3. 저녁식사 포함
돌아와서 밥을 먹는데요,
비빔밥과 미역국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간장 비빔도 있고
고추장도 따로 더 마련되어있어서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와 진짜 비빔밥 안에 채소도 맛있어서
다들 완벽하게 다 먹는 모습들이었고
저는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했습니다.
호불호없고 간단한 식사로 딱입니다.
4. 반딧불이 투어
그 다음은 본격으로 반딧불이를 보러갔는데요.
비가 잦아들었지만 안예쁜 선셋을 보고…
반딧불이를 부르러 갔습니다.
반딧불이는 음파에 반응해서 부르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오는 것이 특징!!!
설명에 따라 성심성의껏 부르면
나에게로 달려옵니다.
5. 반딧불투어 꿀팁
여기서 꿀팁!!!
자리에 앉을 때 왠만하면
맨 앞자리 또는 맨 뒤자리 앉으시고
오른편에 앉는 것이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맨 뒤자리에 앉으면 뒤편으로 날아오는
모든 반딧불이를 잡기 용이하며
배 운전해주시는 기사님이 잘 잡아서 주세요!
처음에는 자리에 앉아서
나무들 사이에 마치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처럼 있는
반딧불이를 열심히 보다가 날아오기 시작하면
그게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어요.
정말 동화같은 경험입니다.
그러다가 가까이 와서 배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잡아서 손 안에서 보면 너무 신비하답니다.
장담컨데 코타키나발루 와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감동과는 또 다른 종류의 감정인데
감격?이라고 해야하나.
모르는 사람끼리도 서로 잡아서 보여주고
신비함을 나눌 수 있는데요.
막판에 가서는 여러마리가
주위에 떠다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핸드폰 불빛을 보면 도망가기 때문에
이를 촬영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사진아니고 유일하게 눈으로만 기억할 수 있어서
더 오래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놀다 코타키나발루를 통해
까왕 반딧불투어를 예약했는데요.
일단 시내와 가장 가깝고 맛있는 식사와
열정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비와서 못봤지만 원숭이도
볼 수 있고 악어도 볼 수 있어요!
여행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짐보관이나 공항드랍인데
짐보관, 공항드랍도 모두 가능합니다.
마지막 날 일정으로 잡기 좋아요!
또한 마사지를 저렴하게 추가 가능해서
저도 투어 후 마사지에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한국인 사장님인데요.
투어에 유난히 어르신 분들이 많았는데
진짜 살뜰하게 케어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인원이 굉장히 많았는데 통솔력이 TOP.
100점 드립니다.
까왕 반딧불투어가 가깝고
구성도 알차서 남녀노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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