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가 부상하고 있다. 일본 현지인들 사이에서 숨겨진 단풍 명소로 알려진 니세코는 교토와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프리미엄 리조트 ‘무와 니세코(MUWA NISEKO)’는 니세코 매력을 극대화한 ‘가을 웰니스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달 초, 니세코는 가장 화려한 옷을 입는다. 요테이산과 안누푸리 산으로 둘러싸인 니세코 일대가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맑고 화창한 날씨와 낮은 습도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신센누마와 카가미누마 같은 고원 지대 늪지는 가을 절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수면에 비치는 단풍나무 그림자와 맑은 물에 비치는 하늘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여행자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와 니세코는 요테이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랜드 히라후에 위치한다. 무와 니세코에 머물면 객실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7층에 위치한 야외 인피니티 온천에서는 붉게 물든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42도 미네랄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요테이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유기농 차 한 잔을 마시면, 여름 내 쌓인 스트레스가 순식간에 녹는다.
프라이빗한 경험을 원하면 킹 스위트 객실을 추천한다. 통창 옆 욕조에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거나, 노천온천이 딸린 객실에서 은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골프 마니아라면 주목! 가을 니세코는 골프의 낙원이다. 맑은 공기와 쾌적한 기온, 단풍 물든 산을 배경으로 라운딩의 진수를 만끽하자. 국내 골프장 티타임을 예약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면, 니세코에선 여유로운 골프가 일상이다.
골프가 식상하다면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를 추천한다. 단풍 하이킹부터 시리베츠 강 카누, 낚시까지 다이내믹한 액티비티가 기다린다. 현지 와이너리와 위스키 양조장 투어로 미각도 만족시킬 수 있다.
미식가들에겐 가을 니세코가 천국이다. 무와 니세코에선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경험이 가능하다. ‘히토 바이 타쿠보’에서 7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 셰프의 요리를, ‘스키야키 히야마’에서 10년 연속 미쉐린 원스타의 전통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다.
위스키 애호가라면 근교 양조장 투어가 필수다. 닛카 위스키 요이치 양조장에서 일본 위스키의 정수를, 핫카이산 증류소에서 독특한 진을 경험해보자.
무와 니세코는 최근 미쉐린 키(MICHELIN Key) 원키를 획득했다. 특별한 체류 경험을 제공하는 숙박시설에 주어지는 평가로, 리조트의 혁신적 웰니스 접근을 인정한 결과다.
권효정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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