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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대배우가 영화 찍다 반해 섬 전체 사버린 전설의 휴양지

여행 플러스 조회수  


테티아로아 섬. /사진= 타히티 관광청

타히티의 섬들은 일 년 내내 뛰어난 자연 풍경과 이상적인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영화 촬영뿐만 아니라 여행하기에도 제격인 환경을 갖췄다. 타히티 관광청은 로맨스 영화의 배경이 된 타히티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영화 ‘러브 어페어’ (1995)


타히티 모레아 섬. /사진= 타히티 관광청

타히티 모레아 섬에서 촬영한 러브 어페어는 아넷 베닝과 워런 비티 부부 주연의 할리우드 멜로 영화다. 캘리포니아를 이륙해 호주로 향하던 여객기가 폭풍우를 만나 남태평양의 외딴 섬인 타히티에 비상 착륙하면서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아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다. 남자는 근처 모레아 섬의 친척에게 여자를 데려가 작은 보트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고, 말이 뛰어노는 평화로운 산중 초원에 도착한다. 이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타히티로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다.

러브 어페어는 타히티라는 보석 같은 섬을 미국인에게 알려준 영화다. 영화 방영 이후로, 많은 미국 허니무너들이 러브 어페어의 영향을 받아 타히티를 방문했다고 한다. 실제로 모레아 섬에 가면, 뾰족한 봉우리 산악에 둘러싸인 초원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타히티 섬에서 16㎞ 거리의 모레아 섬은 페리를 타고 30분이면 도착한다. 역삼각형 모양의 모레아 섬은 리조트가 일주 해안 도로를 따라 들어선 휴양 섬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라군에 줄지어 있는 수상 방갈로는 바다를 온전히 소유한 느낌을 준다. 세계 최대의 산호초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전세계 다이버들과 스노쿨링을 즐기러 온 이들에게 인기다.

영화 ‘커플테라피: 대화가 필요해’ (2010)


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 /사진= 타히티 관광청

영화 ‘커플 테라피: 대화가 필요해’는 관계 위기를 겪고 있는 네 부부가 보라보라 섬을 함께 여행하며 권태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영화의 주요 촬영지가 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이며,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배경 때문에 많은 관객들이 CG로 오해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에덴 리조트’라고 소개한 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 리조트는 보라보라 리조트 내 워터 방갈로 스탠다드 룸 기준으로 객실 크기가 가장 크다. 또 더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의 자랑인 라구나리움은 나폴레옹 피쉬를 포함한 120종이 넘는 해양 생물들이 해양생물학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보라보라 리조트 중 유일하게 미슐랭 가이드 3스타 레스토랑을 보유해 시그니처 라군 레스토랑에서 셰프 장 조지가 직접 개발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영화 ‘바운티 호의 반란’ (1962)


더 브란도 리조트. /사진= 타히티 관광청

영화 ‘바운티 호의 반란’은 할리우드의 전설인 말론 브란도가 주연을 맡아 1962년에 개봉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타히티의 환상적인 풍경은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화 촬영 후, 테티아로아 섬에 반한 말론 브란도는 섬 전체를 매입했고, 본인의 이름을 딴 더 브란도 리조트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1973년 지었다.

말론 브란도가 여생을 보낸 섬인 테티아로아는 임기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이 6주간 머무르며 회고록을 쓴 여행지로 유명하다. 더 브란도 리조트는 다른 섬과 달리 워터 방갈로가 없어 더욱 자연 친화적이며, 섬 전체에 하나의 리조트만 운영해 한적하고 조용한 휴가를 누리기 제격이다. 타히티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20분이면 도착한다.

강예신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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