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사과와 땅콩버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화정, 김나영, 채정안, 오연수, 한가인 등 여러 연예인들이 아침 식단으로 이 조합을 소개하면서다. 이들은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무가당 땅콩버터와 사과를 함께 먹는다고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콩버터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다.
사과와 땅콩버터,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 효과
실제로, ‘스키피’와 같은 유명 브랜드의 땅콩버터는 100g당 613㎉로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나트륨 함량도 하루 권장량의 20%에 달한다.
참고로 최화정 땅콩버터(피넛버터) 칼로리는 한 통 기준 3000칼로리이다.
땅콩버터가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이유는 열량 때문이다. 하지만 100% 땅콩으로 만든 땅콩버터는 첨가물이 없어서 열량을 낮출 수 있다.
100% 땅콩버터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땅콩은 혈당 지수를 낮추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이 급상승하는 탄수화물 섭취 전에 땅콩버터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다.
땅콩버터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집에서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볶은 땅콩을 믹서기에 넣고 갈기만 하면 된다. 물론, 가공식품을 이용하려면 첨가물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는 100g당 단백질 28.5g, 지방 46.2g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은 불포화지방이다. 특히, 올리브유와 유사한 오메가-9 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다.
땅콩버터 사과 효능은?
12분 20초부터 최화정 땅콩버터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사과와 땅콩버터의 조합은 혈당 조절에 좋은 효과를 낸다. 두 음식 모두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도록 돕는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빠른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배변 활동도 촉진된다. 사과의 새콤달콤한 맛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며, 아삭한 사과와 꾸덕한 땅콩버터의 식감이 재미있다.
하지만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사과에는 소량의 땅콩버터를 발라 먹는 것이 좋다. 땅콩버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2테이블스푼(약 32g)이다.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껍질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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