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은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다. 많은 대학과 학원이 밀집해 있어 젊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동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런 신림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맛집들이 있다. 신림 맛집 TOP 3를 소개한다.
1. 입맛을 사로잡는 30년 전통 오삼불고기 ‘오첨지’

30년 넘게 변함없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첨지.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오삼불고기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삼겹살은 고소하며 깊은 맛을 자랑한다.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양념이 오징어와 삼겹살에 완벽하게 스며들어, 그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여기에 신선하고 향긋한 미나리가 더해지면 그 맛의 조화는 그저 훌륭하다.
식사를 마무리할 때 볶음밥은 반드시 주문해 보자. 미나리와 참기름의 향이 한데 섞여들고, 살짝 눌어붙은 볶음밥의 맛은 그 자체로 예술이다. 볶음밥에 잘게 썬 오징어를 넣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난다.
볶음밥은 양념이 부족하면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양념을 넉넉히 남겨두는 것이 좋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추억의 그 맛, 오첨지를 추천한다.
2. 깊고 진한 신림 대표 중국집 ‘중화요리팔공’

신림에서 중국 음식을 찾는다면 중화요리팔공을 빼놓을 수 없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늘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덕분에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는 있지만, 그럴 가치는 충분하다.
짜장면은 간짜장 스타일로 나와서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볶음밥 위에 올려진 짜장 소스도 간짜장식으로 나오며, 밥알 하나하나가 소스와 어우러져 완벽하게 고슬고슬한 맛을 낸다.
중화요리팔공은 짬뽕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다른 곳보다 국물이 많고,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단순히 빨갛고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깊고 진한 맛이 다른 곳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그 안에 담긴 해산물, 특히 쭈꾸미는 쫄깃하고 풍성하며, 야채도 신선하고 풍성하게 들어 있어, 호박, 배추, 버섯 등의 야채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여기에 면을 부추와 함께 먹으면 더욱 개운하고 상큼한 맛이 살아난다.
정말 맛있는 중식을 맛보고 싶다면 중화요리팔공을 추천한다.
3. 여기가 바로 원조 치즈등갈비집 ‘함지박치즈등갈비’

20년 넘게 손님들로 북적이는 함지박치즈등갈비. 이곳은 고기의 맛과 신선함이 돋보이는 등갈비 맛집이다.
숯불에 정성껏 구워진 두툼한 고기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져, 한 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고기와 함께 나오는 채소와 소스는 고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깔끔한 반찬이 전체적인 식사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이곳의 치즈등갈비 양념은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치즈가 풍성하게 더해져 풍미가 더욱 진하다. 고기도 항상 신선하고 잡내 없이 맛있다. 세트 구성으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고, 내부는 깔끔하고 직원들이 친절하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 함지박치즈등갈비를 추천한다.
방문 시 유의사항
1. 오첨지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76길 18 2층(순대타운 맞은 편)
-영업 시간: AM 11:00~PM 9: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2. 중화요리팔공
-위치: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680
-영업 시간: AM 11:20~PM 9:3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3. 함지박치즈등갈비
-위치: 서울 관악구 신림로65길 38
-영업 시간: PM 5:00~AM 12: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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