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13 개월 된 아들과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결혼 4년차 부부에요. 작년 9월 말,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이전에 살던 집이 점점 좁게 느껴져서 조금 더 큰 평수로 이사했어요. 아파트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집도 사고 정원도 얻는 느낌이라 이 집을 선택했어요 🙂
원목가구와 화이트가구의 조합
어두운 톤의 가구와 화이트 가구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분위기 있고 차분한 세미클래식 분위기로 거실을 꾸며봤어요.
리모델링은 전혀 하지 않은 집이라 장판은 입주했을시 모습 그대로에요. 거실의 가구들은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가구를 두어 쉽게 질리지 않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소파랑 원형테이블은 화이트톤으로 맞췄어요. 여기서 간단한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책도 읽고 해요 . 날씨가 좋을 때에는 때에는 창문을 열어 두고 테이블 의자에 앉아 아파트 전경을 정원삼아 가끔 분위기도 내요 🙂
소파쪽과 달리 거실장쪽은 원목가구로 골랐어요. 사실 화이트가구가 깔끔하고 예쁘지만 어두운톤의 가구는 오래보아도 질리지 않고, 시간이 가면서 색이바래면 더 고급스러워 지는 것 같아서 좋아요.
거실장 위에 있는 스피커는 스피커는 정말 잘 산 제품 중 하나에요. 아이 낮잠시간에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제일 행복헤요 ^^ 유리돔 안에 들어있는 슈즈는 결혼할 때 제가 신었던 웨딩슈즈에요. 저렇게 장식해두니 결혼식 당일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가장 애정하는 공간, 침실
거실 티비장 옆에 침실이 있어요. 한번 들어가 볼까요?
제가 저희 집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인 침실 이에요. 저희 세가족이 함께 자기에, 잠을 자는 곳은 널찍하게 하되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여 침대 프레임을 없애고 바닥에 삼나무 깔판 (퀸+슈퍼싱글)을 깔고 그 위에 매트리스만 두어 안전하게 사용 중이에요.
심플한 타입의 패브릭으로 침실의 허전한 공간을 꾸며보았어요.
침대 맞은편엔 서랍장을 두고 제가 좋아하는 예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두었어요. 제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된 공간이기에 침실을 좋아해요^^
개성있는 오브제와 소품, 초를 좋아해서 여러가지 오브제를 두어 공간을 살렸어요.
.
.
.
.
.
.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