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인도 최장 길이의 해상교량이 공식 개통했다. 인도 뭄바이와 인근 나비 뭄바이 신도시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인도 총리실에 따르면 뭄바이 해상교량이 지난 12일(현지시간) 개통했다. 이는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 신도시를 잇는 총길이 22㎞ 해상교량이다. 인도 해상교량 가운데 가장 길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8년 인도 최대 그룹 중 하나인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 프로젝트 리미티드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2번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
교량 완공으로 뭄바이와 나비 뭄바이 신도시를 잇게 돼 신도시에서 출근하는 뭄바이 시민의 통근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비 뭄바이 국제 공항이 들어서면 주요 상권과 사무 지역 및 고급 주거단지가 밀집해 있는 동 뭄바이와의 연계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1995년 인도 자동차공장건설 공사를 수행하며 첫 진출했으며 2000년 다울리강가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도 진행했다. 2017년에는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 교량 건설 공사를 인도 최대 건설사 L&T와 합작해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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