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판매하는 스마트베이스 시리즈 침대 프레임(이하 스마트 베이스)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320만개를 돌파했다. 스마트베이스 침대 프레임의 뛰어난 가성비가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지누스 일본법인에 따르면 지누스 스마트베이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20만개를 넘어섰다. 지누스 일본 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의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판매량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베이스의 우수한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격자 형태의 고강도·경량 스틸 프레임으로 침대 프레임을 제작하고, 다리에 고무캡을 부착해 흔들림없이 신체를 지지해준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또 별도의 공구 없이 손쉽게 조립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접이식 디자인이 적용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대형 여행용 캐리어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합리적 가격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스마트 베이스는 지누스 아마존 공식 온라인숍에서 100달러(약 13만370000원)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누스는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 시장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중심의 해외 사업을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었다. 미국, 호주, 일본 등 19개 진출국가를 △현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국가 △연매출 500억원 이상의 전략 국가 △신규 진출한 핵심 인큐베이팅 국가로 분류해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확장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지누스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및 슬립테크 등 고부가가치 제품 등을 바탕으로 미국 외 신규 진출 국가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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