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웁살라의 살아있는 역사를 느껴보는 하루 코스

스웨덴 웁살라는 스톡홀름이 수도가 되기 전 약 300년간 수도 역할을 한 도시다. 건물이 현대식으로 재건축된 스톡홀름과 달리 웁살라에는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명소가 많다. 스웨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자 스톡홀름 중심부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웁살라는 고풍스런 랜드마크가 가득한 도시다. 웁살라에서 방향을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을 따라 걷는 것이다. 어느 쪽에서나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볼 수 있고, 다양한 다리 아래에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을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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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깊은 역사가 담긴 웁살라 하루 코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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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대학교는 스웨덴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다. 대학교 주요 건물 및 강의실 내부 구경이 가능하다.

중앙 로비는 아치형 구조가 돋보이는 웅장한 모습이다. 강의실은 오페라하우스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화려하다. 학교 캠퍼스를 따라 산책로, 자전거 도로도 마련돼 있어 잠시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대학교 바로 옆에는 트로피컬 그린하우스가 있다. 트로피컬 그린하우스는 웁살라 대학 부설 대형 식물원이다. 이곳에서는 열대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웁살라 대학교 학생들은 물론이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니 함께 방문해보자.

웁살라 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생물 및 공룡 뼈와 화석이 전시된 자연사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총 2개 건물로 이뤄져 있다. 박물관은 거대 도롱뇽, 개미핥기, 펭귄 등 5000여 마리 이상의 동물 뼈대를 간직하고 있다. 삼엽충, 문어, 산호와 같은 무척추동물 화석도 광범위하게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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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 자연사박물관은 모든 연령대의 동물 애호가와 공룡 팬을 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17세기부터 웁살라 대학교의 연구진에 의해 관리돼오고 있다. 웁살라 자연사박물관은 총 500만 개가 넘는 소장품들로 구성돼있다.

박물관에서는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evolutionsmuseet.uu.se)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여행객이 방문하기도 좋다.

살루할렌은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와 식재료 상점이 모여 있는 마켓홀이다.

음식을 사러 오는 지역 주민이 많아 활기찬 현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마켓홀에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식당과 다양한 디저트를 파는 가게가 늘어져 있다. 살루할렌 마켓홀에서 가장 유명한 별미 음식은 연어 롤이다.

웁살라 미술관은 스웨덴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 작품이 어우러진 미술관이다. 웁살라 미술관은 ‘웁살라 성(Uppsala Castle)’이라 불리는 옛 궁전에 위치해 외관이 고풍스럽다. j

웁살라 미술관은 스웨덴 및 국제 현대 미술 전시는 물론 학교를 위한 프로그램, 단체를 위한 미술 수업과 투어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예술 애호가들에게 웁살라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항상 즐길거리로 가득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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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내부에는 스웨덴 전통을 담은 회화, 조각품, 설치 미술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아늑한 카페가 있어 잠시 작품을 둘러보며 휴식하기 좋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편하게 방문해보자.

햄벅스 피스크는 웁살라에서 가장 유명한 생선요리 레스토랑이다. 햄벅스 피스크에서는 웁살라 대성당이 한눈에 보인다.

햄벅스 피스크는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계절에 따라 바뀌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햄벅스 피스크의 메뉴는 독창적이고 흥미진진하다. 랍스터든 캐비아든 유쾌한 분위기의 이 레스토랑은 현지인들이 애정하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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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와 고소한 메시 포테이토를 곁들인 송어 구이 요리가 인기 메뉴다. 새우, 랍스터, 조개가 함께 들어있는 해산물 플래터도 유명하다.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리는 와인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함께 즐겨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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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담긴 명소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웁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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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한 대도시와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가 나는 웁살라에서 추억 가득한 여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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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소정 여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