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시로코 쿠페를 기반으로 한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곧 출시될차 포르쉐 박스터EV를 위해 설계된 PPE플랫폼을 베이스로 할 시로코 EV는 포르쉐 박스터/카이맨, 아우디 TT, 쿠프라 다크 레벨을 포함하는 4방향 전기 스포츠카 프로젝트의 일부라고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바겐의 ID.3 위에 위치할 예정이며, 상징적인 골프 배지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단일 모터 RWD 및 듀얼 모터 AWD를 포함한 여러 파워트레인 및 트림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포르쉐 타이칸과 아우디 E-트론 GT에 탑재된 J1과 마찬가지로, 이 플랫폼은 낮은 라이딩의 스포티한 실루엣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운전실 뒤의 중앙 터널 내에 배터리를 박스터와 같은 레이아웃으로 설계했다고 한다.
포르쉐는 미션 X 콘셉트카의 e-코어 레이아웃으로 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포르쉐에 따르면 이 레이아웃은 낮고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을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스포츠카의 핵심 요소인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 무게의 중심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포르쉐 박스터의 컨버터블 디자인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극도의 강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아우디는 전기 TT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시로코 EV는 2028년까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오토카는 예상했다.
최초의 폭스바겐 시로코는 197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조르지오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2+2인승은 FWD가 장착된 최초의 폭스바겐 쿠페였다 .
1976년에 출시된 최상위 GTI 트림은 108마력(81kW)과 더 커진 프론트 스포일러가 특징이었다. 1981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1981년 출시된 시로코 II는 골프 1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길이를 늘리고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전체 디자인 라인을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시로코는 18년 동안 79만 5,000대 이상의 모델이 판매되었으며 1992년 9월에 생산이 종료됐다. 그리고 다시 2008년 아이록 컨셉트로 부활을 알렸고 2012년에는 한국시장에도 상륙했었다. 3세대 모델(위 사진)이 2014년 등장했으나 다시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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