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하이브리드 화재로 전소
결함 의혹, 소비자 불안 가중
기아, 사고 조사 및 대응 약속
국민 아빠차 카니발, 갑자기 화재 발생
기아 입장에서 상당히 난처한 일이 벌어졌다. 신형 카니발 1.6 하이브리드 모델이 신차 인수 당일 갑작스러운 화재로 불탔기 때문이다.
이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결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대형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A씨의 사연에 따르면, 차량은 지난 21일 인도 받은 후 단 5분 거리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다.
저녁 식사 후 A씨는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충돌감지 알림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차량은 이미 연기로 가득 차 접근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차량 받은 후 불과 30분 만에 발생한 대참사였다.
결국 불에 탄 카니발은 폐차 처리, 보험은?
보험사 측은 엔진룸이 전소된 차량을 폐차 처리할 예정이며, 차량 결함 가능성을 언급하며 면책사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아는 사고 당일과 그 다음날까지 아무도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으나, 지점장과 딜러 등이 전화로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소방서와 화재 합동 감식 후에 사고 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번 차량 계약건은 기아에 의해 취소 됐으나, 부대비용 등은 아직 환불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불안해서 타겠냐는 반응
네티즌들은 이번 이슈에 대해 불안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새 차를 인도받고 단시간 내에 발생한 화재에 대해 결함 의혹을 제기하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기차 처럼 위험한 건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차 화재에 따른 제조사의 보상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의 책임과 소비자 보호 문제가 화젯거리로 다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기아는 피해 차주를 상대로 어떤 대응을 할지, 화재 사고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밝힐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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