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7세 남자 어린이가 공을 찾으려다 주차장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피해자인 7세 소년 카이단 말리 콕은 루이지애나 북서부의 작은 마을인 링골드에 살고 있었으며, 이 사고는 지난 토요일 아침에 발생했다고 루이지애나 주 경찰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단은 주차장에서 공을 갖고 놀다가 트럭 차량 아래로 공이 굴러 들어갔고, 그는 공을 찾으러 아래로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그 트럭의 운전자는 소년이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주차장을 빠져 나가려 주행을 시작해 소년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여전히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이지 않지만, 공식적으로 독성학 검사를 위한 샘플을 채취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사망한 카이단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했던 그를 위해, 그들은 촛불 집회와 다른 행사에 참석하는 사람들에게 빨간색과 파란색을 입으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한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고, 자전거를 타고 농구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가족들은 말했다.
카이단의 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고펀드미 캠페인을 시작했다. “카이단은 유쾌하고 기쁨이 가득했고, 우리는 그를 제대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는 고작 7살이었고, 사랑과 기쁨을 널리 전파했어요… 우리는 그에게 보험을 들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그의 형 데미안이 기부 페이지에 적었다.
소년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추모하기 위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현지 타투샵의 블레스드 잉크도 이 소년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 타투샵은 문신을 받으러온 고객들에게 추첨 티켓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았다.
경찰은 이와 같은 비슷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안전 규칙을 더욱 강조했다. “우리 경찰관들이 도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치명적인 사고를 조사하는 것은 항상 우선 순위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와 관련된 사고는 그 사고의 여파만큼 예방대책과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주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운전자들에게 차량 안전에 대해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량이나 트럭 근처에서 어린이가 놀지 못하게 하거나, 운전자가 후진할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차도나 보도의 측면에 서있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운전자 역시 주거 지역을 운전할 때에는 속도를 줄여 어린이들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당부했다.
“이러한 안전 팁을 따르면, 우리 모두가 비극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우리의 공동체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일조할 수 있습니다.”라고 주 경찰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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