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가 헤지펀드 투자가 가장 많은 우량주 5종목을 선정·공개했다.
1일 벤징가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헤지펀드 투자자 수 306개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2.93달러로 예상치를 0.16달러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620억2000만 달러(약 82조5800억원)로 예상치를 8억9000만 달러(약 1조1850억원) 초과 달성했다.
아마존은 헤지펀드 투자자 수 286개를 기록하며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아마존은 브릿지웨이 블루칩 ETF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4분기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인 0.80달러보다 높은 1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1700억 달러(약 226조3550억원)를 거뒀다.
메타 플랫폼은 234개의 헤지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메타 플랫폼은 4분기 실적에서 전년 대비 25% 증가한 매출을 올렸으며, 주당 0.50달러의 첫 배당금을 발표해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1분기엔 345억~370억 달러(약 45조9400억~49조2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8억7000만 달러(약 45조1000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알파벳 클래스A의 헤지펀드 투자자 수는 221개에 달했다. 알파벳 클래스A는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고의 펀드 매니저들로부터 그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저평가된 투자 기회로 주목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180개의 헤지펀드가 투자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약 216% 급등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AI 관련 성장 기회가 주가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헤지펀드 중에선 라지브 자인의 GQG 파트너스가 61억 달러(약 8조1200억원)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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