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라스베이거스 ‘골프 랜드마크’에 디지털 디스플레이 대량 공급

더구루 2024.03.14 조회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의 대형 골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아토믹 골프(Atomic golf)’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차세대 랜드마크로 거듭날 미국 골프 명소를 선점하며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14일 LG전자 북미법인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토믹 골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골프존, 스포츠 바, 아케이드 게임 시설 등 다양한 파트에 250개 이상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49인치~110인치까지 다양하다. 주차장부터 티 라인까지 고객의 여정 모든 단계를 LG만의 색다른 디지털 경험과 메시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아토믹 골프가 버튼 하나로 전체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를 켜고 끌 수 있어 250개가 넘는 디스플레이를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고 전했다.

아토믹 골프는 이색적 분위기, 몰입형 게임 플레이를 결합한 라스베이거스의 차세대 골프 엔터테인먼트 명소다. 미국 여행 명소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근방 10만평방피트(92만90304㎡)로 지어진다. 더스트랫 호텔과 카지노&타워와 근접하게 위치하고 있다.103개의 개별 골프 베이와 △6개의 풀서비스 바 △8개의 디지털 시설을 갖춘 퍼팅존 △직접 양조한 맥주 컬렉션이 준비된 최신식 탭룸 등 4개 층으로 구성됐다.

투숙객이 입구에 들어서면 머리 위로 길게 뻗은 LG 옥외용 디스플레이를 처음 접하게 된다. 각 골프 베이에는 49인치 LG 실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맞춤형 볼 디스펜서가 설치돼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관람할 수 있는 아스트로케이드 존에서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LG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만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설치는 설치·통합 업체 심플리 커넥티드(Simply Connected)와 협력했다. 이 회사는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의 비디오 및 오디오 분배, 제어, 보안, 감시 등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설치와 유지 관리를 담당한다

브라이언 버크비클러(Brian Birckbichler) 아토믹 골프 수석 부사장은 “아토믹 골프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고객은 그룹 환영 메시지,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모든 타격 베이 등 생생한 LG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둘러싸이게 된다”라며 ”LG와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제품 카탈로그와 강력한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을 활용, 고객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시스템 제어 및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크 코슬라(Mike Kosla) LG전자 북미법인 비즈니스 솔루션 부사장은 “단일 디지털 사이니지 네트워크를 통해 아토믹 골프는 현장관리자는 개별 디스플레이과 시스템의 제어 및 변경, 문제 해결 또는 유지보수 필요성 알림 등 모든 컨트롤을 즉각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