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가로수길 놀거리 신사역 가볼만한곳 서울 티코스 맥파이앤타이거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커피 대신의 차 (TEA)
변화하는 계절 따라 가기 좋은
티 오마카세 코스가 있는 공간을 소개하려합니다.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줄 티코스를 통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 입니다.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
(강남구 논현로153길 44 2F)
100% 사전 예약제
월, 화 휴무 13:00 – 20:30
클레어스 화장품 브랜드 건물 2층에 있는데요.
티코스는 정시에 맞춰서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아래를 구경하다가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맥파이앤타이거는 동아시아의 좋은 차와
차를 닮은 삶을 소개하는 브랜드로
신사 가로수길과 성수동에 티룸을 운영하고 있어요.
차 문화를 현대식으로 해석해
소개하고 있는 프리미엄 티하우스인데요.
‘
은은하게 깔린 조명과
은근하게 흐르는 앰비언트 음악을 따라
흰 천이 겹겹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약제라서 한 타임 당
최대 정원은 8인입니다.
소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던 고요한 공간에서는
티 소믈리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 코스는 80분 동안 진행됩니다.
저는 17시 30분 타임을 예약했는데요.
제 시간에 오지 않으면 어느 정도를 기다렸다가
코스가 시작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들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역시나 이런 코스도
지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 소믈리에 분이
지속적으로 도착 시간을 여쭤보고
늦게 온 순간부터 코스를 따라갈 수 있게
아주 섬세하게 배려해주십니다.)
가장 먼저 내어주시는 첫 코스.
웰컴 티는 백차입니다.
꿀과 같은 단맛이 나는데
향기를 맡으면 정말 꿀 향이 납니다.
첫 차 부터 마시자마자 바로 ‘맛있다’를
느낄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중국 운남과 하동의 차를 소개하는
싱글오리진 라인과 티를 베이스로 만든
다양한 음료, 티와 어울리는 디저트 플레이트를
내어주시는데요.
다음코스는 헛개열매차입니다.
방울토마토절임과 함께 내어주시는데
저는 이 차가 BEST 맛있었습니다.
티를 눈 앞에서 우려주는 퍼포먼스가
차분하게 정돈된 기분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개인마다 배정 된 이 조명에
차를 비춰보면 빛깔을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마신 보이숙차와
계절다식입니다. 향을 먼저 맡은 후
마시길 시작합니다.
계절의 플레이팅과 함께 차를 마시니
고요하고 평안한데요. 말차 팥 파운드,
호지차 브라우니, 딸기정과까지 너무 맛있습니다.
다음으로는 베리에이션 음료인데요.
두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밀크티를 좋아하는데요.
호박차에 시나몬과 팔각을 더해 만든
호박밀크티를 마셨습니다.
처음 향기를 맡을 때는 제 스타일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실 수록 그 깊이가 느껴져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른 베리에이션 음료는 말차인데요.
흔히들 아실 슈퍼 말차에서처럼 말차가루에
물을 부어 수직으로 저은 후 넣어주시는데
이 맛이 정말 상상을 초월해서 놀랐습니다.
말차 맛이 거의 안나는 상큼한 레몬 탄산음료입니다.
조합이 정말 대박이죠?
저 이사진 좀 잘 찍은거 같아요.
그렇게 마지막코스까지 깔끔하게 끝냈는데요.
돌로 된 긴테이블과 여러겹의 흰천,
나무로 이루어진 공간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신 차들을 모두 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요하고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철저하게 계산되고 조합된 따뜻한 차를 마시니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는데요.
다양한 다과도 있어서 즐기기 좋았습니다.
주말엔 커피를 내려놓고 따뜻한 차 한 잔 어때요?
계절마다 달라지는 다과도 함께 즐기며
이곳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 보세요.
맥파이앤타이거 성수티룸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 97 5층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3길 44 클레어스서울 2F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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