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한국 곳곳은 환상적인 벚꽃으로 뒤덮입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벚꽃잎 사이를 거닐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명소 네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 진해 군항제 (경상남도 창원시)
매년 4월,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벚꽃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진해 여좌천과 제황산 공원 일대에 펼쳐지는 약 35만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여좌천의 벚꽃 터널은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개화시기: 3월 말 ~4월 초
서울 여의도 윤중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서울의 봄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로, 여의도 윤중로 주변은 벚꽃이 만개할 때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데요.
한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벚꽃과 함께 도시의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으며,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열립니다.
개화시기: 4월 3일
경주 보문단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의 보문단지는 역사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인데요.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보문호를 따라 산책하며, 경주의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개화시기: 3월 24일
제주도 왕벚꽃 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도의 봄은 왕벚꽃으로 시작됩니다. 제주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왕벚꽃은 그 크기와 색상이 다른 벚꽃과는 확연히 구분되며, 특히 제주대학교 주변과 정방폭포 입구에서의 왕벚꽃 길은 장관입니다.
개화시기: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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