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청춘 시트콤 ‘나 어때’에서 송혜교를 쫓아다니는 역할로 데뷔한 정상훈은 그간 드라마와 뮤지컬을 중심으로 활동해 오며 뮤지컬계에서 인정받았지만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채로 여러 작품에 참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SNL 출연으로 ‘양꼬치 앤 칭따오’ 을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개그맨으로 오해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상훈은 캐스팅 취소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손 편지를 썼고 정상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으니까”라며 감독에 편지를 전하며 자신의 캐스팅을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감독을 만나 조용히 안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내밀면, 감독은 손사래를 치며 이런 것 주면 안 된다고 흰 봉투를 극구 거부했습니다. 그때 정상훈은 순간 편지를 돈봉투라고 오해했나 보다라고 생각이 들어 “편지를 썼다”고 말했다고, 그때 자신의 바라보던 감독 얼굴은 ‘이건 또 뭐야’라는 표정이었다며, 정상훈은 폭소했습니다.
정상훈은 이러한 노력 끝에 드디어 인정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에는 10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해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애처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내 박은혜 씨와의 러브스토리부터 장모님의 반대, 속도위반으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성공을 실감했던 순간으로는 자신의 집을 마련했을 때를 꼽으며, 과거의 어려움을 이겨낸 후 얻은 성취감을 눈물로 표현했는데요.
그의 인생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정상훈은 ‘질투의 화신’, ‘품위 있는 그녀’, ‘리갈하이’, ‘번외수사’, ‘어게인 마이 라이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는데요.
영화 ‘덕혜옹주’, ‘로마의 휴일’, ‘흥부’, ‘두번할까요’, ‘데시벨’ 등에도 참여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절친한 배우 조정석의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에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정상훈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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