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중남미 카리브해 국가 자메이카에 첫 진출한다. 현지 극장사업자와 협력해 4DX 특별상영관을 조성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자메이카 극장 체인기업 팰리스 어뮤즈먼트(Palace Amusement)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어뮤즈먼트는 지난 1921년 설립됐다. 자메이카 수도 킹스톤(Kingston), 몬테고베이(Montego Bay), 포트모어(Portmore) 등의 지역에서 4개의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CJ포디플렉스는 팰리스 어뮤즈먼트와의 협력해 다음달에 영화관 ‘카리브 5′(Carib 5)에 자메이카 1호 4DX 상영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4DX 상영관에는 영화 장면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시트가 설치된다. 또 바람, 빛, 안개, 향기, 진동 등 21개에 달하는 특수 효과를 제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향후 자메이카에 4DX 상영관과 스크린X 상영관을 추가 설치하는 등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 사반트(Don Savant) CJ포디플렉스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팰리스 어뮤즈먼트와 손잡고 자메이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팰리스 어뮤즈먼트와 긴밀히 협력하며 특별 상영관을 통해 자메이카 영화팬들에게 우수한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포디플렉스는 해외 극장사업자와의 협력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일 대만 쇼타임그룹 산하 멀티플렉스 기업 쇼타임시네마(Showtime Cinemas)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쇼타임시네마와 손잡고 내년까지 현지에 8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오픈할 계획이다.<본보 2024년 4월 11일 참고 [단독] CJ포디플렉스, 대만 스크린 시장 출사표…쇼타임시네마와 '맞손'>
이달 초 이달 초 미국 B&B시어터(B&B Theatres)와 협력해 텍사스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지역 내 첫번째 4DX 상영관 등을 조성했다.<본보 2024년 4월 5일 참고 CJ포디플렉스, 북미시장 공략 가속…B&B와 맞손 '스크린X·4DX' 늘린다>
- 이디야커피, RTD 콤부차 2종 판매량 ‘쑥쑥’
- 쌍방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3억 상당 물품 쾌척
- [단독]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FDA 추가 승인 획득…제형 다각화 성공
- 정의선 현대차 회장 美 전기차 역발상…’경쟁사 주춤, 오히려 기회’
- 현대차그룹, 1분기 獨 전기차 ‘톱5’…폭스바겐그룹 ‘1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