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인기 관광지 ‘화산 국립공원’이 대규모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 레저(Travel and Leisure) 등 외신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해 일부 시설이 훼손된 지 5년 만에 대규모 보수 공사에 돌입했다.
대규모 보수 공사는 약 600일 동안 진행한다. 공사 기간 동안 화산 국립공원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재거(Jagger) 박물관과 일부 화장실을 폐쇄한다. 또한 화산 관측소 건물을 철거하고 기존의 주차공간을 축소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측은 “공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 관리인들을 추가로 배치하겠다”라며 “주차 공간의 축소로 인해 생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입구 너머에 로터리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공사 기간 동안 화산 국립공원은 24시간 개방한다. 그러나 공사 중간 화산이 폭발하거나 공사에 문제가 생겼을 시 국립공원의 모든 시설을 갑작스럽게 폐쇄할 가능성도 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관계자 론다 로(Rhonda Loh)는 “보수 공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공사가 끝날 때까지만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198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공원이다. 트레킹, 헬기 투어 등을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히 분출 활동을 하는 ‘킬라우에아 화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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