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애스턴 미네랄스(Aston Minerals, 이하 애스턴)’가 캐나다에서 개발중인 광산에 예상보다 더 많은 광물이 매장돼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자원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채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일 애스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온타리오주 ‘에들스턴(Edleston) 니켈-코발트 프로젝트’ 표시 광물 자원(indicated resource) 추정치를 확인한 결과 1년전 대비 44% 증가했다. 각각 0.27%와 0.11% 등급의 니켈과 코발트 2억3100만 톤(t)으로 추정된다.
추정 자원(inferred resource)는 같은 등급의 니켈과 코발트 10억3900만t이었다. 일반적으로 추정 자원은 표시 자원 수치 대비 신뢰도가 낮아 기업들은 대외 소통시 광물 자원 수치를 주로 사용한다. 매장량 추정치는 JORC(호주 광산매장량 평가규정)에 따라 조사됐다.
에들스턴 프로젝트는 애스턴이 온타리오주 티민스 남쪽에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 발견해 이후 탐사에 본격 착수했다. 작년 2월 최초 광물 추정치를 발표한 바 있다.
러셀 브래드포드 애스턴 매니징 디렉터는 “2023년 2월에 발표된 최초의 자원은 애스톤이 에들스턴 니켈-코발트 황화물 광산에 대한 기술 지식을 계속해서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했다”며 “2023년에 목표한 두 가지 시추 프로그램 목표를 모두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스턴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자원 개발 회사다. 금, 코발트, 니켈, 구리 광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들스턴 프로젝트 외 호주, 인도네시아, 유럽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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