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선정됐다.
타임아웃(Time Out)은 지난 3일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상위 10개국에 대해 보도했다.
여행지를 정할 때 안전과 치안 문제가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국가별 글로벌 평화 지수(GPI⸱Global Peace Index)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평화 지수는 경제평화연구소가 폭력, 범죄, 테러리즘과 국제 분쟁 등의 다양한 요인을 평가해 생산한 지표다. 경제평화연구소(IEP⸱Institute of Economics and Peace)에서는 매년 글로벌 평화 지수를 이용해 국가별로 점수를 매기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를 선정한다.
올해 글로벌 평화 지수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대표적인 오로라 여행지인 아이슬란드다. 아이슬란드는 2008년부터 매년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는 범죄율과 국제 분쟁 발생률이 매우 낮은 나라다.
아이슬란드의 살인율은 평균 연간 1건 미만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이슬란드 경찰의 보안 수준이 상당히 높아 시민 불안도가 낮다. 아이슬란드는 약 39만 3500명의 적은 인구수로 지역사회의 유대가 강해 범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예술 관광 도시로 유명한 코펜하겐이 수도인 덴마크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안전한 워킹 홀리데이 국가로 알려진 아일랜드다. 일본은 9위, 대한민국은 43위에 올랐다. 미국은 131위다. 안전한 국가 순위의 상위 10개국 중 7개국이 유럽 국가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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