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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_daheeee_
집을 꾸미는 일은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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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전에는 집을 꾸미는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집을 이사하면서 나름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집을 꾸며보니, 그 생각이 완전 바뀌게 되었어요.
![(입주 당시 거실 모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10/image-91df0945-03ad-4f8c-869a-3534ca97d15a.jpeg)
저는 학창시절때부터 쭈욱 살아 온 동네에서 부모님과 동생,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어요. 5개월 전에 이사할 집을 보러다니던 중 지금 집을 구경하자마자 4명 모두가 “이집이다!” 라고 외쳤어요.
다른 집에서는 느낄 수 없던 따뜻함과 안락함이 느껴졌고 정남향집이라 채광이 좋았거든요.
![(도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10/image-f0fbdcd6-424b-471f-8dee-698a693072e2.jpeg)
저희 집에는 방이 총 5개, 화장실이 3개가 있어요. 발코니가 이미 확장된 구조여서 방마다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 중 제 방과 남동생의 방을 집꾸미기 여러분들께 소개하려 해요.
진한 원목 가구들로
모던 네츄럴 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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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목과 라탄 등 자연에서 나오는 소재를 좋아해요. 그래서 가구는 모두 원목 소재로 골랐고 곳곳에 패브릭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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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침대를 고르기 위해 동생과 여러 군데를 둘러보다가 구매하게 된 가구예요. 프레임과 협탁, 그리고 콘센트까지 포함되어 있는 걸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어요. 특히 침대 헤드쪽에는 간접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서 방에 따로 조명이 필요없을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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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의 컬러와 잘 어우러지는 아이보리 컬러의 이불이에요. 바스락 거리는 촉감이 마치 호텔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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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의 오른쪽에는 작은 멀티 콘솔을 두었어요. 바닥색이 진한 월넛색이라 비슷한 톤의 가구를 골랐는데 색감이 정말 예뻐요. 수납공간도 넉넉해서 편하게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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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골드 프레임의 팔각거울을 올려두어 화장대로 사용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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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확장때문에 생긴 벽 코너에는 크기에 맞는 수납장을 두었어요. 카페 인테리어에서 자주 보던 가구인데 이사하면 꼭 사야겠다고 봐뒀던 가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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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필요한 자리에 딱 맞고 진한 색의 원목으로 되어 있어서 더 예쁜 것 같아요. 코너장 안에는 제가 아끼는 커피잔들을 수납해두고,
그 위에는 가구와 어울리는 빈티지한 촛대와 소품들로 꾸며보았어요.
따뜻한 겨울을 나게 해 줄 아늑한 방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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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방의 하이라이트! 발코니를 확장한 곳에 작은 단상이 올려져 있는 공간이에요. 전에 살던 집주인분이 발코니를 확장하면서 만들어 놨던 공간이라고 해요.
![(꾸미기 전 모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4/CP-2023-0010/image-fe057a2e-1cba-40f9-bf2e-2647ac8731b1.jpeg)
처음 집에 입주하고 동생과 방을 고르는 데 저는 이 공간을 보고 주저없이 이 방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평소에 커피에 관심이 많아 늘 홈카페 공간을 갖고 싶어 했거든요. 이 곳에 저만의 개인 방카페를 만들면 되겠다!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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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별로 컨셉을 정해 꾸미기 시작했어요. 여름에는 라탄 방석과 게다리 소반을 두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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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진 요즘에는 코타츠를 두어 아늑한 홈카페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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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부분에는 보일러가 깔려 있지 않아서 겨울엔 어떻게 공간을 쓸 수 있을 지 걱정이었어요. 그러다가 전부터 꼭 갖고 싶었던 코타츠가 생각이 나서, 많은 검색 끝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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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 놓을 거라 사이즈가 아담한 것들 위주로 찾아 보았어요. 그 중에 가장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 제품을 선택했어요. 코타츠 전용 이불 중에서는 예쁜 걸 못찾아서 평범한 화이트 컬러로 골랐고, 대신 밋밋함을 줄이기 위해 블랭킷과 레이어드해서 사용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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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커피와 음료를 만들어 홈카페를 즐기는 게 요즘 제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남매의 손길이 닿은 모던한 동생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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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 옆방에 살고 있는 남동생의 방을 살짝 소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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