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큐셀이 현지 전력사에 매각한 150㎿ 규모의 미국 와이오밍주 태양광 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던파워(Southern Power)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라라미 카운티(laramie county)에 있는 150MW 규모의 사우스 샤이엔(South Cheyenne) 태양광 발전소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발전소 가동시 연간 350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현지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소는 서던 파워의 30번째 태양광 시설이자 와이오밍의 첫 태양광 시설이다. 한화큐셀이 라라미 카운티 내 1391에이커(약 562만㎡) 상당 부지에 건설했다. <본보 2022년 11월 7일 참고 한화큐셀, 美 와이오밍 태양광사업 내년 3월 첫삽 뜬다>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전기관련 재생 에너지 크레딧은 블랙 힐스 에너지(Black Hills Energy)의 연료 및 전력 회사인 샤이엔 라이트, 퓨얼 앤 파워 컴퍼니(Cheyenne Light, Fuel and Power)가 가진다. 양사는 20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로빈 보렌(Robin Boren) 서던파워 사장은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소의 상업 가동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와이오밍에서 첫 번째 태양광 발전 운영을 통해 우리의 입지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사우스 샤이엔 태양광 발전은 서던파워가 한화큐셀로부터 인수한 발전소이다.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지난해 9월 와이오밍주에 지은 150㎿ 태양광 발전소를 사우던파워에 팔았다.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은 한화큐셀이 최초로 사업 개발부터 모듈 공급, 설계·조달·시공(EPC), 전력거래계약(PPA)까지 직접 수행했다. <본보 2023년 9월 27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 와이오밍 태양광 발전소 매각...종합 사업자 입지 강화>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 매각으로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수익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2022년에도 이탈리아 석유회사 에니(Eni)의 재생에너지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에 텍사스주 81㎿ 규모의 켈람 태양광 발전소를 넘겼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단독] 한화큐셀, 美 ESS 이어 태양광발전소 매각…에너지 종합 개발사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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