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품은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식스 센스’가 네게브 사막에도 들어섰다.
트래블 앤 레저는 네게브 사막에 고급 리조트 ‘식스 센스 사하르트(Six Senses Shaharut)’가 있다고 밝혔다.
네게브 사막 남부 알라바 밸리에 자리한 식스 센스 사하르트 리조트에는 60채의 스위트룸과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객실은 아랍계 유목민 나바테인의 거주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리조트는 현지에서 발굴된 석회암과 부싯돌로 기반을 잡았으며, 상부에 초가지붕을 얹었다.
리조트는 스파 시설, 요가 스튜디오, 네일바,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및 찜질방 등을 제공한다. 웰니스 스파 프로그램은 아유르베다와 한의학 교육을 받은 인도 의사가 진행한다. 이외에도 지프와 낙타를 타고 광활한 사막과 유적지를 둘러보는 투어도 가능하다.
식스 센스 사하르트는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받은 이스라엘 최초의 리조트다. 리조트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들어 유기농 정원에 뿌린다. 물은 플라스틱 발생을 막기 위해 병에 담아 제공한다. 또 주방에서 나온 폐식용유는 지역사회에서 바이오디젤을 만드는데 기부된다.
음식은 리조트의 유기농 정원과 인근 농가에서 수확한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투숙객은 ‘키부츠(Kibbutz)’ 체험을 통해 살구, 자두, 배 등의 유기농 스무디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저녁에는 망원경을 사용하여 사막에 떠있는 별을 감상할 수 있다.
글 = 지세희 여행+ 인턴 기자
감수 =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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