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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luv.hjhj
연인처럼 때론 친구처럼 풋풋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34살 동갑내기 부부에요.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제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천상 여자랍니다:) 요즘은 집꾸미기에 빠져 지내는 집순이에요.
복도를 지나면 왼쪽엔 주방, 오른쪽엔 거실이 나와요. 왼쪽의 주방 먼저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주부이자 육아맘인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방이에요. 그래서인지 주방용품 사는걸 가장 좋아한답니다. 다른 공간과는 달리, 주방은 늘 맥시멈으로 지내요. 심플 라이프를 지향할 수 없달까.. 그래도 그때 그때 필요한 물건들만 꺼내놓고 지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파트 입주시 가장 신경썼던 곳이 주방 싱크대 상, 하부장이에요. 처음의 상부장은 약간 노란 빛을 띄는 상아색, 하부장은 진한 나무색이었는데 색이 너무 칙칙해서 주방은 물론 거실까지 어둡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긴 고민 끝에 위, 아래 모두 하얀색 시트지로 시공했답니다.
타일도 교체할까 생각해보았지만, 지금 이 상태에 만족하기로 했어요.
주방 한 켠에는 달력을 걸어두고 그때 그때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답니다^^
아직 한창 자라야 하는 아이들 둘과 저희 부부, 네 식구지만 조금 큰 6인용 식탁을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식탁에서 모든 일들이 가능해졌어요.
밥먹는 것부터 손님들과 커피 마시고 남편과 맥주 한잔 기울이는 등 여러 역할을 도맡아하는 공간이에요.
다음은 주방너머 거실로 이동해 볼게요.
거실은 정말 격하게 심플라이프를 따라가고 싶었어요. 집에 애들이 있다보니, 조금만 긴장을 풀어도 집이 쉽게 어지럽혀 지더라고요. 그래서 애초에 짐을 최소화 시켰어요. 이를 쭉 유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고층에 살고 있어서 창문 밖으로 하늘이 잘 보여요:-) 요즘처럼 맑은 날엔 거실 소파에 가만히 앉아 창문 밖을 바라 보는데요. 그렇게만 지내도 정말 힐링이랍니다.
평소엔 매트 위가 아이들 장난감으로 가득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잠든 후엔 깨끗하게 정리한답니다.
침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침실입니다. 심플하면서 포근한 느낌으로, 오로지 잠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화이트 침구에 도전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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