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출 K2 업그레이드
2026년부터 시작될 한국군의 K2 4차 양산 계획과 연계하여 폴란드 수출 버전 K2PL 전차의 업그레이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전에 폴란드에서는 7륜 보기륜의 탑재를 고려했으나 비용과 시간 문제, 그리고 기동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6륜 보기륜을 선택하였다. K2PL은 기존 K2 전차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몇 가지 핵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무인기 전파교란 장비(재머), 국산 능동형 방호체계(APS)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K2 수출 업그레이드 기술적 특징 및 장비 통합
K2PL은 기존 K2EX 수출형 전차에서 사용된 기술들을 통합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RCWS에 12.7mm 기관총과 드론 재머가 통합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이 K2 전차 4차 양산분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 간에 장갑재의 구성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는 전차의 방어력과 작전 수행 능력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국제 협력 및 생산 계획
현대로템은 폴란드 군비청과 기술 협력을 통해 APS 시스템을 포함한 여러 신형 장비를 K2PL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폴란드는 현대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K2PL 전차를 현지에서 생산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폴란드 국방 산업의 발전과 자급자족을 도모하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경제적 및 전략적 영향
K2PL 전차 프로젝트는 한국과 폴란드 간의 국방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의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적 이익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의 K2PL 도입은 한국의 방산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추가 장비 및 미래 전망
전차의 동력장치로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DV27K 디젤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EST15K 변속기가 조합된 ‘K-파워팩’이 사용될 예정이다. 이 파워팩은 기존 1,500마력에서 향후 폴란드 현지 생산 시 1,700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는 성능 향상형 버전이다.
결론
K2PL 전차의 개발은 한국과 폴란드가 국방기술 및 산업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의 방산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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