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이 자율 주행 기술을 갖춘 시범 전기 세미 트럭을 선보였다. 프라이트너 브랜드의 e캐스카디아를 베이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크 로보틱스(Torc Robotics)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최신 레벨 4 센서 및 컴퓨팅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레벨 4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레벨 4는 완전 자율 주행으로 간주되며, 이는 트럭이 대부분의 주행 상황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여전히 운전석에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토크는 미국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에 본사를 둔 자율 주행 트럭 전문 기업으로, 자율 주행 기술을 위한 다임러트럭의 자회사다.
클래스 8 프라이트너 브랜드의 e캐스카디아는 2022년에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미국에서 55대 이상의 차량에서 구동되고 있다. 디트로이트 e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있다. 미국 내에서의 1회 충전 주헹거리는 155마일, 220마일, 230마일 등이 라인업되어 있다. 배터리의 축전용량도 드라이브 액슬도 그만큼 다르다. 배터리는 9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자율 센서 제품군과 컴퓨터 전원은 e캐스카디아의 소형 데이 캡 구성에 맞게 패키지화되어 있다. 맞춤형 소프트웨어는 자율 시스템에 제어 인터페이스와 차량 상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카메라, 라이다 및 레이더 센서는 윈드실드 위에 있으며, 자체 설계된 센서 바 커버로 손상과 오염으로부터 보호한다. 4개의 추가 12V 배터리는 중단 없는 작동과 향상된 효율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기에 충분한 전력을 제공한다.
다임러트럭은 2015년부터 자율주행 트럭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해 왔으며, 2027년까지 미국에서 SAE 레벨 4 자율주행 트럭을 생산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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